현대제철, 美제철소 사업 박차…7月 지반조사 마무리, 8月 ‘주설비’ 들일 준비 [비즈360]

김성우 2025. 7. 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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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과 함께 미국 현지 제철소 건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제철이 24일 진행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루이지애나 전기로일관제철소 투자사업과 관련해 이달말까지 '부지 지반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건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전무)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지분 구조·투자 규모 등 세부사항은 연내 확정할 예정"이라면서 "7월 말까지 부지 지반조사를 진행,  8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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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린 2분기 컨퍼런스콜서 밝혀
8월 주설비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하고
투자 세부사항은 연내에 확정할 계획
영업익 1018억원 ‘흑자 전환’해 긍정적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은 성과 기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포스코그룹과 함께 미국 현지 제철소 건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제철이 24일 진행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루이지애나 전기로일관제철소 투자사업과 관련해 이달말까지 ‘부지 지반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8월에는 주설비 계약 관련 입찰을 진행하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상건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전무)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지분 구조·투자 규모 등 세부사항은 연내 확정할 예정”이라면서 “7월 말까지 부지 지반조사를 진행,  8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26일 100% 자회사인 ‘현대 스틸 루이지애나.LCC(Hyundai Steel Louisiana, LLC)’를 설립하고 현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기업인 US Steel을 인수하는 등, 미국 내 보호무역 강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 철강재에 대한 높은 가격이 유지돼 긍정적인 투자로 평가된다.

다만 미국정부가 해외에서 생산된 철강재에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한 이후 미국으로 향하는 수출량에는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김원배 봉형강사업본부장(부사장)은 “관세 부과 전 당사의 판재 형강 전체 쿼터는 연간 약 45만톤 수준이었으며 올해도 해당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면서 “미국 관세정책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연돼 철강 시황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제철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9456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 당기순이익 374억원의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2분기 제품 판매량 증가와 함께 원료가격 하락, 자회사 실적 개선 등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6.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결과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일본의 자동차 관세가 15%로 협상됐기 때문에 한국의 대미 자동차 관세가 유사한 수준이라면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의 생산이 전망된다”라면서 “중국 철강 감산에 따른 수급 개선으로 제품 가격이 상반기 대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상반기에 소폭 인하된 자동차강판 가격은 하반기 원료·에너지 가격을 반영해 인상 협상을 추진하고, 조선용 후판도 적자 누적을 고려해 가격 정상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현대제철의 수익구조에서 조선용 후판이 차지하는 비중의 전체 후판 판매의 약 37~38% 수준이다. 지난 4월 중국산 후판에 대한 반덤핑 잠정관세가 부과된 이후, 중국산 제품의 수입량이 급감하면서 후판분야에서는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역대 최저치 수준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봉형강 사업 분야에서도 정부 SOC 투자 등 부양책 효과가 현실화되는 4분기부터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

김 부사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일 중국 중앙재경경제위원회에서 과잉생산이 통상 마찰을 유발하고 무질서한 가격 경쟁 지양 및 낙후 생산설비의 질서있는 퇴출 등을 강조한 바 있다”라면서 “21일 중국철강협회도 철강 억대 과잉생산 억제 및 감산을 중국 정부에 공식 요청했기 때문에 구속력 있는 조치가 기대되면서 감산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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