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환경부 장관 “강은 흘러야 한다”…4대강 재자연화 본격화
반기웅 기자 2025. 7. 24. 17:29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금강 세종보를 찾아 보 수문을 닫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24일 김 장관은 세종시 금강 수계의 세종보 현장을 찾아 450여일째 세종보 재가동 반대 농성을 벌이고 있는 환경 단체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현재의 완전 개방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종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1월부터 현재까지 완전 개방하고 있다. 하지만 2023년 윤석열 정부가 보를 닫겠다는 방침을 밝혀 개폐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김 장관은 현재 세종보와 공주보의 완전 개방으로 재자연화를 위한 좋은 여건을 갖췄다고 평가하면서 백제보도 향후 완전 개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용수 공급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금강 하굿둑에 대해서는 “하굿둑의 용수 공급 기능을 유지하며 생태계를 복원할 합리적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4대강 자연화를 금강에서 시작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 장관은 “강은 흘러야 한다. 과거의 논쟁을 넘어, 실질적인 4대강 재자연화가 이행되도록 하겠다”며 “다른 강보다 여건이 양호한 금강에서 재자연화의 성과를 만들고 이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반기웅 기자 ba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여야 구도 확정 후 여론조사, 미묘한 변화 감지···보수 결집 심상찮다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에 양향자···민주당 추미애와 6·3 대결
- “팔고 떠나라”는 5월, 7000피 앞에서 ‘하락 베팅’ 나선 개미들
- 프랑스 총리, 노동절에 빵집 들러 논란···왜?
- [위근우의 리플레이]15년 만에 만난 50 언저리 두 여성의 버디물···‘소라와 진경’ 이 모험을
- “너네 나라로 꺼져” 양꼬치 가게 앞 폭행 40대 집유
- 오세훈 “이재명·정원오 조합, 문재인·박원순 복식조보다 더 부동산 지옥 초래” 주장
- 결국 주독미군 5000명 철수…트럼프 경고가 현실로
- “이란, 전쟁 종식 새 협상안 중재국 파키스탄 통해 미국에 전달”
- 최휘영 문체부 장관 “한예종 지방 이전, 검토한 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