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염정아·엄정화, 안방 퀸들 여름 달군다 [N초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보영과 염정아 엄정화가 8월 안방을 더 뜨겁게 달군다. 오는 8월 1일 이보영의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극본 이수아/연출 박준우)과 염정아의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극본 성우진/연출 유제원), 엄정화의 ENA 새 월화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극본 박지하/연출 최영훈)이 출격을 대기 중이다.
이보영 주연의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조력 사망'이라는 사회적 화두가 소재로, 이전에 다루지 않았던 신선한 설정에 서스펜스가 더해진 서사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보영은 극 중 조력 사망을 돕는 베테랑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을 맡아 이민기 강기영과 호흡을 맞춘다. 이에 이보영은 목소리 톤부터 어조, 눈빛까지 이전과는 다른 연기 변신으로 의사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따스한 인간미와 강한 신념을 갖고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도우면서도 끊임없이 고뇌하고 흔들리는 모습까지 특유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 딸 서영이'(2012)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4) '신의 선물-14일'(2014) '귓속말'(2017) '마더'(2017) '마인'(2020) '대행사'(2023)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한 이보영의 저력이 통할지도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염정아 주연의 '첫, 사랑을 위하여'는 예상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하면서 마주하는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엄마친구아들' '일타 스캔들' '갯마을 차차차' 등 따뜻하고 섬세한 연출로 사랑받은 유제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염정아는 극 중 당당함을 무기로 단단하게 살아온 '싱글맘' 이지안을 연기한다. 이지안은 공사판을 휘어잡는 현장 소장이자, 딸 이효리(최윤지 분)에겐 한없이 약해지는 '딸바보' 엄마. 그런 이지안과 함께 서사를 만들어가는 인물은 배우 박해준이 연기하는 까칠한 건축설계사 류정석이다. 류정석은 이지안의 첫사랑이자 아들 류보현(김민규 분)과 단둘이 살고 있는 싱글대디로, 이지안 앞에선 속수무책으로 무장해제가 된다고.
염정아는 최근 방송을 시작한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극본 안소정/연출 오기환)에도 출연 중이다. 두 작품에서 그는 상반된 캐릭터를 보여주지만, 드라마가 비슷한 시기에 방영되며 겹치기 출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아이쇼핑'이 지난해 촬영이 마무리됐고, '첫, 사랑을 위하여'는 지금도 촬영 중"이라며 "공교롭게 편성이 그렇게 됐는데 배우는 이에 대한 권한이 없어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전히 다른 장르와 캐릭터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두 작품에서 보여줄 각기 다른 캐릭터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엄정화 주연의 '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세월 '순삭'(순간 삭제) 로맨틱 코미디다. 25년의 세월을 단숨에 뛰어넘은 경력 단절 톱스타가 꿈을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엄정화는 25년 치 기억을 몽땅 날려버린 경력 단절 톱스타 봉청자 역으로 분한다. 그의 또 다른 정체는 대한민국 연예계를 씹어먹다 홀연히 사라진 전설의 톱스타 임세라로, 25년 세월을 '순삭' 당한 채 평범한 중년 여성인 봉청자의 모습으로 나타나 잃어버린 기억과 반짝이던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눈물 나는 컴백쇼를 준비한다.
엄정화는 이번 작품을 통해 송승헌과 영화 '미쓰 와이프' 이후 10년 만에 재회한다. 두 사람은 당시 작품에서 부부로 코미디 호흡을 맞췄던바, 이번에는 기억을 잃은 스타와 강력계 복귀를 노리고 매니저로 위장 잠입한 교통경찰 관계로 만나 어떤 로맨스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커진다.
엄정화는 지난 2023년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흥행에도 성공하며 여전한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닥터 차정숙'은 방영 당시 최고 18.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엄정화는 코미디부터 로맨스, 멜로, 액션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활약을 보여준 배우인 만큼,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의 활약 또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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