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美루비오, 면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 호출로 불발…전화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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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방미 기간 중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의 만남이 불발된 데 대해 "루비오 보좌관은 만남을 고대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호출로 참석하지 못했다고 세 차례나 사과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논란이 된 루비오 보좌관과의 면담에 관해서는 "21일(현지시간) 오후 협의를 위해 미국 백악관 웨스트윙에 약속된 시간에 방문했다"며 "이 자리에는 미국 NSC(국가안전보장회의) 내 고위인사인 앤디 베이커 국가안보부보좌관과 니담 국무장관 비서실장도 동석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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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관세협상 및 방위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7.09.](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moneytoday/20250724173947415qguw.jpg)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방미 기간 중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의 만남이 불발된 데 대해 "루비오 보좌관은 만남을 고대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호출로 참석하지 못했다고 세 차례나 사과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24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미 간) 면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루비오 보좌관을 긴급 호출함에 따라 구체적인 시간과 방식을 실무적으로 조율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루비오 보좌관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회의가 길어져 (한미 간 면담에) 참석할 수 없게 되자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루비오 보좌관 측으로부터 22일(현지시간) 미국-필리핀 정상 행사 등으로 대면 협의가 어려우니 유선 협의를 진행했으면 한다고 연락받았다"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정상을 수시로 보좌하는 국가안보보좌관으로서의 직무 특성을 감안해 루비오 보좌관의 입장을 존중키로 하고 추가 협의를 유선으로 실시했다"며 "유선 협의는 충분히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루비오 보좌관은 21~22일간 협의한 내용 트럼프 대통령 및 관계 장관과도 충실히 공유하겠다"며 "적극적으로 협의에 임한 뒤 앞으로도 어떤 방식으로든 긴밀히 소통을 이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위 실장은 루비오 보좌관과 면담이 불발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루비오 보좌관뿐 아니라 앤디 베이커 국가안보부보좌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 등 다양한 인사들과 협의를 가졌다"고 했다. 이 가운데 일부 면담에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동석해 세부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위 실장은 논란이 된 루비오 보좌관과의 면담에 관해서는 "21일(현지시간) 오후 협의를 위해 미국 백악관 웨스트윙에 약속된 시간에 방문했다"며 "이 자리에는 미국 NSC(국가안전보장회의) 내 고위인사인 앤디 베이커 국가안보부보좌관과 니담 국무장관 비서실장도 동석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공개 협의를 위한 방미였던 만큼 내용 설명에는 제약이 있지만 '미국 측이 거절해 루비오 보좌관과의 면담이 불발됐다'는 일부 보도는 당사자의 명예뿐 아니라, 민감한 협상 국면에서 한미 간 신뢰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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