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땅값 상승률, 전국 평균 절반 수준···아파트값은 2주째 상승세
토지거래 증가 불구 순수토지거래량 소폭 ↓
아파트 매매가, 5대 광역시 중 유일 오름
공급 부족·수요 증가 전세가 전국 상위 상승폭

올해 상반기 울산의 지가상승률이 0.46%로 전국 평균 상승폭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1.73% 상승하며 전국에서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상반기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울산의 지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 상승폭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울산의 지가 상승률은 0.46%, 전국 평균은 1.0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3%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경기 1.17%, 부산 0.70%, 세종 0.60% 등의 순서로 올라 전체적인 지가 상승을 이끌었다.
상반기 상승률은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0.56%→0.46%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전남(0.14), 전북(0.27%), 경남(0.30%), 광주(0.35) 등은 울산보다 낮은 지가 상승률을 보였고, 제주(-0.38%)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전국의 토지거래량은 상반기 약 90만 7,000필지(592.3㎢) 로 작년 상반기 대비 2.5% 감소(2만3,000필지)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은 약 30만 8,000필지(542.3)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9%(3만8,000필지) 감소했다.
울산은 상반기에 1만 7,896필지가 거래돼 작년(1만7,580필지)보다 거래량이 10.5% 증가했다.

한편, 울산 상반기 지가 상승률과 토지 거래량이 증가한 가운데, 울산의 아파트 가격도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7월 3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고, 전세가는 0.05% 상승했다. 특히, 매매가는 5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상승했고, 전세가도 최고 수준의 상승폭을 보였다.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했는데 6월 말부터 소소한 변화만 보이고 있다. 반면 전세가는 17개 시·도 중 서울, 경기, 세종을 제외하고는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과 전세 수요애 비해 공급이 적은 점 등이 전세 품귀 현상이 나타나 전세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역별로 중구 0.05%, 북구 0.04%, 남구가 0.00%, 울주군 -0.02%, 동구 -0.05%로 변화를 보였다.
전세가는 중구(0.06%)는 유곡·태화동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남구(0.06%)는 옥·삼산동 준신축 위주로, 북구(0.06%)는 중산·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해 전체적으로 0.05% 상승률을 보였다.
오정은 기자 oje@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