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위도 띠뱃놀이', 베를린 국립 오페라 극장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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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은 27일 독일 베를린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창작 무용극 '고섬섬'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고섬섬은 전북 부안군 위도에서 전해 오는 민속놀이인 띠뱃놀이를 현대적인 무대 예술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공연 무대인 베를린 국립 오페라 극장은 1742년 12월 왕립 오페라 극장으로 문을 열었고,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두 차례 폭격을 당해 파괴됐다가 1955년에 재건된 유서 깊은 공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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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내 예술단체 첫 오페라 무대 공연

전북도립국악원은 27일 독일 베를린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창작 무용극 '고섬섬'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예술 단체가 유럽 최고 권위의 오페라 무대에 오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섬섬은 전북 부안군 위도에서 전해 오는 민속놀이인 띠뱃놀이를 현대적인 무대 예술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국가 무형 유산(제82-3호)인 '위도 따뱃놀이'는 어민들이 정월 초사흗날 바닷가 당집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비는 제사를 지내고, 띠로 만든 배에 허수아비를 실어 보내 묵은해의 재액(災厄)을 씻어 내는 의식이다. 고섬섬은 위도의 자연 경관, 역사, 예술, 어부들의 삶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다.
공연 무대인 베를린 국립 오페라 극장은 1742년 12월 왕립 오페라 극장으로 문을 열었고,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두 차례 폭격을 당해 파괴됐다가 1955년에 재건된 유서 깊은 공연장이다. 유럽 공연 예술을 대표하는 공간 중 하나이기도 하다. 공연 당일 축하연엔 독일 문화계 주요 인사, 파독 간호사, 재독 교민 등이 참석한다. 또 한스 울리히 자이트(Hans Ulrich Seidt) 전 주한 독일대사를 전북 명예 홍보 대사로 위촉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부안군은 지역 홍보를 위해 극장 로비에 부안 풍경을 담은 사진 10여 점도 전시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베를린은 1936년 손기정 마라톤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도시"라며 "100년 전 손 선수가 대한민국 스포츠사에 남긴 감동처럼 이번 해외 방문이 전북의 비전과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fo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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