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캄보디아 국경서 교전…"8살 아이 등 태국인 1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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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군과 캄보디아군의 국경 분쟁지 교전으로 인한 태국 민간인 사망자 수가 11명으로 늘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이날 낮 캄보디아군과의 교전으로 민간인 11명과 군인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태국군은 이날 오전 분쟁 지역인 태국 동부 수란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간 국경 지역에서 캄보디아군의 발포로 양측 간 교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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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군과 캄보디아군의 국경 분쟁지 교전으로 인한 태국 민간인 사망자 수가 11명으로 늘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이날 낮 캄보디아군과의 교전으로 민간인 11명과 군인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태국군은 성명에서 3개주에서 민간인 사망자들이 나왔다며 "사망자 명단에는 8살 소년도 포함됐고, 부상자는 14명"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태국군은 이날 오전 분쟁 지역인 태국 동부 수란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간 국경 지역에서 캄보디아군의 발포로 양측 간 교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주에는 태국 군인 3명이 분쟁 지역 순찰 중 지뢰 폭발로 부상을 입었는데, 전날 태국은 이 사건 관련해 방콕 주재 캄보디아 대사를 추방하며 갈등이 확대됐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817km에 달하는 육상 국경선 중 여러 구간의 경계를 명확히 하지 못한 채 100년 넘게 영유권 문제를 두고 대립 중이다. 2011년 4월에는 양국 간 교전으로 군인 12명이 사망하고, 주민 5만여명이 피난하기도 했다. 양국은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와 훈센 전 캄보디아 총리 간 긴밀한 관계로 최근까지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 5월 분쟁 지역에서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총격전 중 사망하면서 양국 긴장이 고조됐다. 로이터는 "5월 캄보디아 군인 사망 사건이 양국 외교 관계 위기로 확대된 데 이어, 무력 충돌로 번졌다"고 지적했다.

태국군 발표에 따르면 캄보디아군은 사원 앞에서 드론(무인기)을 먼저 띄운 뒤 무장 병력을 투입했다. 태국군은 RPG(로켓 추진 유탄) 등의 무기를 든 캄보디아군 6명이 (국경) 철조망 근처 태국 작전기지 방향으로 접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이들의 발포로 태국군과의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군은 교전 과정에서 러시아산 BM-21 다연장로켓포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했다고 한다. 태국군은 캄보디아군의 공격에 대응하고자 국경 인근에 F-16 전투기도 배치했다. 군 당국은 "분쟁 지역에 배치된 6대의 F-16 전투기 중 한 대가 캄보디아 내 군사 표적을 공격했고, 계획대로 표적을 파괴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측은 이번 교전은 태국군이 자국 영토에 침입한 데 따른 것으로, 교전의 책임이 태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은 "태국군은 캄보디아의 영토 보전을 침해하는 명백한 무단 침입을 감행했다. 이에 캄보디아 군은 자위권 보호 차원에서의 대응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훈 센 전 총리도 페이스북을 통해 캄보디아 영토 2개 주가 태국군의 포격 공격을 당했다고 교전의 책임이 태국 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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