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2025 코리아 그랑프리 도그쇼' 수원 메쎄서 개최
애견미용·핸들링 등 콘테스트
"국내 반려문화 발전 계기 되길"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도그쇼 및 국내 애견 미용 기술력 향상을 위한 경연 대회인 '2025 코리아 그랑프리 도그쇼'가 24일 수원 메쎄에서 막이 올랐다.
(사)한국애견연맹(KKF·Korea Kennel Federation)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25일 '경기 권선 FCI(국제애견연맹·Federation Cynologique Internationale) 국제 도그쇼', 'KKF 챔피언십 도그쇼', '제93회 KKF 전국 핸들러 자격검정 및 핸들링 콘테스트', ▶26일 '수원 FCI 국제 도그쇼', '수원 FCI A20 및 챔피언십 도그쇼' ▶27일 '경기 FCI 국제 도그쇼', '경기 FCI A20 및 KKF 챔피언십 도그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첫날 행사는 '제113회 KKF 전국 애견미용 콘테스트', '수원 KKF 워그 미용 콘테스트', '2026 FCI 애견미용 월드 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전', 'KKF 애견미용 심사위원 자격검정'이 동시에 열려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모델견과 애견 모형인 워그를 활용해 그동안 갈고 닦은 미용 실력을 발휘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중국 국적의 리동을 비롯해 한국의 민자욱, 박영철, 신운미, 설민우 등 18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특히, 내년 1월 필리핀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4회 FCI 애견미용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2026 FCI 애견미용 월드 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전'이어서 관심의 대상이 됐다.
애견미용 콘테스트에 참가한 김모(22·여) 씨는 "처음 출전한 대회라 많이 떨리지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빨리 대회가 끝나고 집에 있는 반려견 현미(푸들·6살), 뽀미(말티즈·6살)와 놀고 싶다"고 말했다.
전월남 한국애견연맹 총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애견 미용사들의 기량을 세계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국내 반려문화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국내 애견미용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KKF 브랜드 도그쇼에는 총 5천 두 이상의 출진견이 참가해 역대 최고 수준의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코리아 그랑프리 도그쇼 역시 그 위상을 이어갈 대표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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