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년 전으로 떠나요"…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 탐방 개최

김영헌 2025. 7. 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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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 지질 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지질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6일부터 27일까지 '2025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 트레일(탐방로)'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드는 이번 행사가 제주의 자연 유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 지질 공원의 지속 가능한 가치가 지역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지역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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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탐방길로 구성
전문 해설사도 동행
오랜 세월 각종 자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제주 서귀포시 용머리해안의 이국적인 지형들. 이한호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 지질 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지질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6일부터 27일까지 '2025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 트레일(탐방로)'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질 탐방로는 3개 코스로 구성된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을 잇는 A코스는 화산 지형과 제주 역사·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B코스는 산방산을 배경으로 사계마을 풍경을 따라 걷는 마을 길로, 지역 주민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C코스는 약 100만 년 전 형성된 용머리해안에서 화순 금모래 해변까지 이어지는 지질 중심 길로, 주상절리와 응회암 등 화산지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지질 공원 해설사가 동행해 화산 형성 과정과 지질학적 특징을 자세히 설명하는 프로그램이 하루 5회 운영된다.

행사장에서는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모루 인형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지오브랜드 홍보 부스와 사계리 지역 먹거리 장터,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지역과 연계한 상생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드는 이번 행사가 제주의 자연 유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 지질 공원의 지속 가능한 가치가 지역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지역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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