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캄보디아 국경서 무력 충돌…중화기·전투기 동원 [영상]

임다연 2025. 7. 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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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분쟁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에서 다연장로켓포 등 중화기까지 동원한 교전을 벌였다.

태국 정부는 24일 분쟁 지역인 태국 동부 수린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우다르미언쩨이주 접경지대에서 캄보디아군의 발포로 교전이 발생해 태국 민간인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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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민간인 최소 9명 사망
전날엔 캄보디아 대사 태국서 추방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경 분쟁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에서 다연장로켓포 등 중화기까지 동원한 교전을 벌였다.

태국 정부는 24일 분쟁 지역인 태국 동부 수린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우다르미언쩨이주 접경지대에서 캄보디아군의 발포로 교전이 발생해 태국 민간인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태국군에 따르면 캄보디아군 드론 소리가 들린 직후 무장한 캄보디아군 6명이 태국군 기지에 접근해 발포하면서 교전이 시작됐다.

양측 간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캄보디아군은 러시아산 BM-21 다연장로켓포 등 중화기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태국군은 F-16 전투기를 출격해 캄보디아 영토 내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

지난달 1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시민들이 태국과의 국경 충돌(5월 28일) 이후 정부의 군 파병 결정을 지지하는 '연대 행진'에 참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캄보디아 국기와 훈 센 전 총리의 초상화를 들고 행진했다. (사진=로이터)

이번 교전은 양국 간 국경 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일어났다. 태국은 캄보디아 측이 매설한 지뢰로 전날 자국 군인들이 부상했다고 주장하며 주태국 캄보디아대사를 추방하고 자국 주재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해 외교 관계를 격하했다. 

태국 정부는 “캄보디아가 태국 군인의 순찰 경로에 새롭게 지뢰를 설치했다”며 강하게 비난했지만 캄보디아 측은 “태국군이 캄보디아 영토에 진입해 과거 설치된 지뢰를 밟은 것”이라며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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