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로 쏠린 소비쿠폰…지급 3일새 평소 매출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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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오래된 유행어 "돈 있으면 소고기 사먹겠지"를 소환하고 있다.
24일 소비쿠폰 지급 이후 사흘간의 편의점 매출 추이를 살펴본 결과, 소고기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하루만에 음료와 주류, 라면 등 생필품 위주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소비쿠폰을 유도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소비 활성화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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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오래된 유행어 "돈 있으면 소고기 사먹겠지"를 소환하고 있다.
24일 소비쿠폰 지급 이후 사흘간의 편의점 매출 추이를 살펴본 결과, 소고기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쿠폰을 받은 국민들이 가격 부담 때문에 자주 사먹기 어려운 소고기에 지갑을 열고 있는 것.
소비쿠폰 발급·이용이 시작된 것은 지난 21일. 편의점 업계는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영향이 그 다음날인 22일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7월 21일자 데이터를 제외하고, 22~23일 매출을 전월 같은 요일(6월 24~25일)과 비교해 본 결과, 소고기 품목에서 세자릿수 증가율이 나타났다.
GS25에서 판매하는 국산우육의 매출은 199.9%나 뛰었다. 닭고기(117.5%)와 국산 돼지고기(72.6%)보다 매출 상승률이 월등히 크다.GS25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후 주요 장보기 상품인 국내산 축산 상품과 과일 등의 소비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가맹점뿐 아니라 국내 산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도 냉동정육 매출이 20% 늘었다. 11일부터 판매해 온 한우차돌박이(300g), 미국산 업진살(500g)의 매출은 전주 같은 요일(15~16일)보다 10% 증가했다.
또 GS25, CU, 세븐일레븐 모두 간편식, 라면, 가공식품, 음료, 주류 등 먹거리와 생필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치솟는 외식물가에 소비쿠폰이 점심값, 술값부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는 데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2~23일의 품목별 매출 증가율(전월 같은 요일 대비)을 보면, GS25의 경우 국·탕·찌개(냉장·냉동)가 326.6%나 늘었다. 김치는 99.1%, 국산과일은 62.0%, 롤티슈는 42.9%, 계란은 24.7%, 즉석밥은 15.4% 증가했다.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서 GS25를 운영하는 한 가맹점주는 "소비쿠폰 지급 후 계란과 김치, 즉석밥 구매 고객이 늘었고 노인 고객 방문이 부쩍 늘었다"면서 "소비쿠폰이 편의점 가맹점을 포함한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CU는 음료 매출이 44.5% 증가한 가운데 특히 건강기능음료가 38.0% 늘었다. 이 외에 가정간편식(HMR) 40.8%, 건강식품 32.7%, 즉석밥 28.3% 등 가공식품 매출도 탄력을 받았다. 간편식은 김밥, 샌드위치, 도시락이 많이 팔리면서 22.7% 상승했다. 주류는 20.0% 늘었다. 주종별로는 맥주 32.0%, 양주 28.7%, 하이볼 21.4%, 소주 14.6% 등이다.
세븐일레븐은 기저귀 매출이 70%나 뛰었고, 쌀·잡곡도 50% 늘었다. 생수와 과일도 각각 40% 증가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하루만에 음료와 주류, 라면 등 생필품 위주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소비쿠폰을 유도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소비 활성화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
![GS25 매장에서 고객이 국산우육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GS25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dt/20250724160928534xqyz.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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