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호 100대 사건]〈42〉네이버-한게임 합병, NHN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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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7월 포털 '네이버'와 게임사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이 합병해 NHN(Next Human Network)이라는 새로운 법인이 출범했다.
당시만 해도 인터넷 기업의 생존이 불확실하던 '닷컴버블' 시기였지만 NHN은 검색과 게임이라는 두 개의 확실한 수익원을 동시에 확보한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2013년 8월 포털사업부 존속법인을 '네이버주식회사'로, 게임사업부는 신설법인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해 각각 독립적인 길을 걷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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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7월 포털 '네이버'와 게임사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이 합병해 NHN(Next Human Network)이라는 새로운 법인이 출범했다. 검색과 게임,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통합한 이 결합은 한국 인터넷 산업 구도를 재편한 사건이었다. NHN은 이후 포털과 게임을 양대 축으로 성장하며, '한국형 인터넷 플랫폼' 모델을 확립했다.
네이버는 1999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통합검색 포털로, 기술 기반 검색 서비스를 앞세워 초기 시장 입지를 다졌다. 한게임은 당시 PC방을 중심으로 바둑, 고스톱, 포커 등 웹보드게임으로 급성장 중이던 벤처기업이었다. 당시 업계에서는 '콘텐츠 없이 검색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우려가 있었고 동시에 '게임만으로는 이용자 체류시간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공존했다.
양사 결합은 상호 보완적이었다. 네이버는 게임을 통해 이용자 트래픽과 수익 모델을 확보했다. 한게임은 검색을 기반으로 한 포털 생태계 안에서 빠르게 확장했다. 검색과 커뮤니티, 게임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NHN은 단숨에 국내 1위 인터넷 기업으로 올라섰다. 특히 네이버 메인화면에서 한게임 접속이 가능해지면서 사용자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이는 곧 광고수익 상승으로 이어졌다.
당시만 해도 인터넷 기업의 생존이 불확실하던 '닷컴버블' 시기였지만 NHN은 검색과 게임이라는 두 개의 확실한 수익원을 동시에 확보한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2002년 코스닥 상장, 2005년 이후 검색 점유율 1위, 웹보드게임 규제 이전까지의 매출 고공성장 등 NHN은 명실상부한 '국민 인터넷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2013년 8월 포털사업부 존속법인을 '네이버주식회사'로, 게임사업부는 신설법인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해 각각 독립적인 길을 걷게 된다. 2019년 4월 NHN엔터테인먼트가 다시 NHN으로 사명을 변경, 현재까지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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