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옛 수장 부인, 튀르키예서 재혼…하마스 간부가 탈출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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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의해 살해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자 야흐야 신와르의 부인이 두 자녀와 함께 가자지구를 빠져나가 튀르키예에서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사망한 하마스 군사 지도부 '카삼 여단' 총사령관 무함마드 다이프의 부인 움 칼레드가 자녀 세 명과 함께 간소한 거처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졌다.
이는 하마스 지도자들이 가자지구를 떠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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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이스라엘에 의해 살해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자 야흐야 신와르의 부인이 두 자녀와 함께 가자지구를 빠져나가 튀르키예에서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와이넷(Ynet)·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은 복수의 팔레스타인 현지 소식통을 이용해 사마르 무함마드 아부 자마르가 위조 여권을 이용해 라파 국경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아부 자마르는 현재 튀르키예에 거주하고 있으며 재혼까지 했는데, 재혼은 하마스 정치국 고위 인사인 파티 하마드가 주선했다. 하마드는 과거에도 하마스 대원들과 가족들을 가자지구 밖으로 여러 차례 빼냈다.
하마스는 오래 전부터 고위 간부의 가족을 가자지구에서 탈출시키기 위한 체계를 갖췄고, 위조 여권·의료기록과 우호국 대사관의 협조까지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흐야 신와르가 암살당한 뒤 하마스를 이끌었던 동생 무함마드 신와르의 부인 역시 같은 방법으로 가자지구를 빠져나갔다. 두 여성의 탈출 시점은 남편이 사망하기 전이었다고 한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야흐야 신와르를 암살한 뒤, 아부 자마르가 가족들과 함께 보급품을 들고 자택 아래 터널로 들어가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이 밝힌 영상 속 시점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2023년 10월 7일 전날 밤이다.
한편 지난해 사망한 하마스 군사 지도부 '카삼 여단' 총사령관 무함마드 다이프의 부인 움 칼레드가 자녀 세 명과 함께 간소한 거처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졌다.
움 칼레드는 영상에서 "나는 도망치지 않는다. 나는 내 민족과 함께 여기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하마스 지도자들이 가자지구를 떠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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