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부활투' 박세웅, '콜업 직후 결승타' 고승민에 가려진... '예비 FA' 숨겨진 승리 주역

박승민 인턴기자 2025. 7. 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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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발판을 만드는 중요한 활약을 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을 4-1로 승리하며 시즌 49승(42패 3무)째를 챙겼다.

하지만 5월 중순 이후 부진에 시달렸던 선발 투수 박세웅의 7이닝 1실점 부활투와 콜업된 고승민의 침묵을 깨는 적시타, 4번 타자 레이예스의 3안타 3타점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오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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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승욱, 23일 경기서 태그 피하는 플레이 보여주며 선취득점
아쉬운 시즌 보내고 있지만 전민재 부진과 함께 얻은 기회... 남은 시즌 활약 주목
23일 경기 키움 포수 김건희와 홈 승부에서 태그를 피하며 홈으로 들어오는 박승욱

(MHN 박승민 인턴기자) 승리의 발판을 만드는 중요한 활약을 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을 4-1로 승리하며 시즌 49승(42패 3무)째를 챙겼다.

지난 22일 열렸던 시리즈 첫 경기, 반복된 득점권 기회에도 불구하고 찬스에서 타선이 침묵하며 답답한 흐름을 타개하지 못하며 패배했던 롯데다.

하지만 5월 중순 이후 부진에 시달렸던 선발 투수 박세웅의 7이닝 1실점 부활투와 콜업된 고승민의 침묵을 깨는 적시타, 4번 타자 레이예스의 3안타 3타점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오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박세웅의 두 달여 만의 부활과 콜업 직후 2루수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고승민에 다소 주목이 쏠린 감이 있지만, 이 선수가 없었다면 승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경기 고승민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팀에 첫 득점을 안긴 내야수 박승욱이 그 주인공이다.

롯데는 주전 유격수 전민재의 부진이 길어지자 23일 경기를 앞두고 그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전민재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콜업된 박승욱은 이날 경기 8번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5회 선두타자로 출격에 안타를 기록한 유강남에 이어 추가 안타를 기록하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황성빈의 땅볼로 2루 주자가 된 박승욱은 고승민의 적시타 상황에 홈을 밟았다.

23일 경기에서 5회 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의 물꼬를 튼 박승욱

강한 어깨를 기반으로 좋은 송구 능력을 갖추고 있는 우익수 원성준의 앞으로 떨어진 타구였기에 홈에서 승부가 펼쳐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박승욱은 3루에서 홈으로 들어가는 도중 원성준의 홈 송구가 살짝 빗겨나가며 가속을 붙였고, 경합 상황에서 센스 있게 태그를 피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던 박승욱은 이번 시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262의 타율과 .716의 OPS를 기록,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스탯티즈 기준) 1.01을 누적하며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 부진과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해 온 전민재의 활약으로 기회를 받지 못하며 47경기에서 타율 .140에 그치고 있다. 

1군과 2군을 오갔지만 주목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전민재가 6-7월 침체한 타격감을 보여 주며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박승욱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왔다. 2년 차 야수 이호준과 경쟁해야 하는 처지지만 후반기 반전을 보여 줄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 23일 경기에서도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활약을 바탕으로 24일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롯데와 키움의 시즌 12차전은 24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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