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간 TK 지역민과 함께한 대구일보…창간 80주년 기념행사 개최

김정원 기자 2025. 7. 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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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0년 동안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한 길을 걸어온 대구일보가 24일 창간 8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호텔라온제나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이태열 대구일보 회장,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 최미화 편집인(이사 편집국장) 등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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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11시 호텔라온제나서 개최
대구일보가 24일 창간 80주년을 맞아 대구 수성구 호텔라온제나 호텔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태열 대구일보 회장,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 최미화 편집인(이사 편집국장) 등 임직원 70여 명이 함께 대구일보의 건강한 100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진홍 기자

지난 80년 동안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한 길을 걸어온 대구일보가 24일 창간 8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호텔라온제나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이태열 대구일보 회장,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 최미화 편집인(이사 편집국장) 등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은 축사를 통해 "기술변혁의 시대 속에서 대구일보는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오늘날 우리는 변화의 파도를 타고 대혁명 시대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지방언론의 정체성을 찾아야한다. 지면 신문에 의존하기보다는 디지털, SNS에도 뉴스 콘텐츠를 제공해 독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접근해야 한다"며 "이러한 노력들로 향후 20년을 잘 보내고 창간 100주년 행사를 맞이하는 날 모두가 웃으며 지나온 날들을 행복하게 회상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일보가 창간 80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은 축사를 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이태열 대구일보 회장은 대구일보가 걸어온 길을 회상하며 건배사 제의를 했다. 이 회장은 "대구일보가 80살 생일을 맞기까지 많은 역경들을 이겨냈다. 그 격동의 시간에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있었다. 대표적으로 군사 정권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 후보의 연설 홍보지를 인쇄해 시민들에게 알렸던 것이 군사정권에게 밉보여 폐간을 당했다"이면서 "이후 김대중 대통령 당선 이후 직접 만나 당시의 상황에 대해 취재해 독자들에게 알렸다.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대구일보 덕분에 내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러한 역사들은 당시 기자 개개인의 능력이 아닌 편집국 모두가 힘을 합쳤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런 뜻깊은 자리에 구성원으로서 참석한다는 것이 감개무량하며 대구일보 임직원 및 가정에 안녕을 기원하며 대구일보의 건강한 100년을 위해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대구일보가 24일 창간 80주년을 맞아 대구 수성구 호텔라온제나 호텔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태열 대구일보 회장,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 최미화 편집인(이사 편집국장), 김지혜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들이 케익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이날 대구일보는 지난 1995년 대구경북 언론사 최초로 만들어진 '대구일보 사가(社歌)'를 공개했다.

"팔공산 높이 솟고 낙동강 굽이 돌아/ 산 좋고 물이 맑아 살기좋은 대구/ 대대로 이어받은 슬기를 모아 빠르고 정확하게 새소식 전하는/ 새시대 새신문 대구일보/ 향토사랑 깃발 들고 새벽을 달리는/ 아~ 영원하리 대구일보" 대구중구문화원 여성시니어합창단의 목소리로 재현한 사가는 언론의 사명과 신문의 역할을 현대적 감각의 멜로디로 구현했다.

대구일보 임직원들은 대구일보 사가를 발굴하고 당시 작사를 담당한 고(故) 전상열 시인(1923~2000)의 후손(전진문 전 대구가톨릭대 교수)과 작곡가 임우상 계명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한 좌담회 영상도 함게 시청했다. 또 장기근속 우수 사원에 대한 표창도 진행했다.

김정원 기자 k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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