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분기 클라우드 매출 31% 성장…시장은 “단기 수익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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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올해 2분기(4~6월) 30%가 넘는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률을 보이는 등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냈다.
알파벳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자본지출을 당초 계획(750억달러)보다 100억달러 늘어난 850억달러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특히 구글은 다음달 예정된 인터넷 검색 시장 반독점 소송의 최종 결론에 따라 기업 분할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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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올해 2분기(4~6월) 30%가 넘는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률을 보이는 등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냈다. 하지만 다음달로 예정된 반독점 소송 최종 결과와 자본 지출(Capex) 확대로 투자자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알파벳은 23일(현지시각)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8% 증가한 964억달러(131조672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136억달러로 한 해 전보다 31.7% 증가했다. 검색 부문 매출은 542억달러, 전체 광고 매출도 71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1.7%, 10.4% 증가했다.
구글은 이날 자사의 검색 서비스에 도입한 ‘에이아이(AI) 오버뷰’의 월간 사용자 수가 전 세계 20억명을 넘어섰으며, 자사 인공지능 챗봇 ‘제미나이’(Gemini) 앱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4억5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알파벳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자본지출을 당초 계획(750억달러)보다 100억달러 늘어난 850억달러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투자액(525억달러) 대비 약 60% 증가한 규모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회에서 “클라우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자본 지출 증가를 정당화하고 있다”며 2026년에도 투자를 더 늘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장은 인공지능 호황에 올라탄 매출 성장을 반가워하면서도,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공격적 투자로 지출을 늘리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다. 제시 코헨 인베스팅닷컴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출 확대는 알파벳이 신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한편, 단기 수익성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낳는다”고 분석했다.
오픈에이아이의 챗지피티(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챗봇이 구글의 검색 시장 지배력을 위협하는 상황도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잠재적 리스크 중 하나다. 특히 구글은 다음달 예정된 인터넷 검색 시장 반독점 소송의 최종 결론에 따라 기업 분할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앞서 미 법무부는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불법적인 독점을 해소할 방안으로 크롬의 강제 매각 명령을 법원에 요청한 상태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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