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여름은 사랑의 천사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2025. 7. 24. 15:4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백규│문학동네│1만2000원
여름은 사랑의 천사
시인 최백규가 두 번째 시집 ‘여름은 사랑의 천사’로 돌아왔다. 데뷔작 ‘네가 울어서 꽃은 진다’로 청춘의 고통과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주목받았던 그는 이번 신작에서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너’라는 존재와 ‘여름’이라는 계절, 그리고 사랑의 결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번 시집은 사랑과 청춘, 이별과 그리움, 가난과 허무 등 삶의 진폭을 뜨거운 여름 감성으로 풀어냈다. 최 시인의 유년과 가족, 노동 등 자전적 서사 또한 진솔하게 녹아 있다. “사랑하고 있어 / 우리가 웃으면 막이 오르듯 슬픈 일들이 벗겨지니까”라는 구절처럼, 이 시집은 사랑이 지닌 치유의 힘과 존재의 온기를 잔잔하면서도 묵직하게 전한다. 무더운 계절 속 청춘의 상처와 온기를 담아낸 최백규만의 감성을 만나볼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