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차례 마약’ 돈스파이크, 출소 후 생방송서 “검거 안됐으면 죽었을 것”

정두용 기자 2025. 7. 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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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14차례 투약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던 프로듀서 겸 방송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생방송에 출연했다.

돈스파이크는 2021년 말부터 이듬해 말까지 총 9차례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1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돈스파이크가 2010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벌금형을, 같은 해 별건의 마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는 게 드러나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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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14차례 투약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던 프로듀서 겸 방송인 돈스파이크./뉴스1

마약을 14차례 투약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던 프로듀서 겸 방송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생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만약 검거되지 않았다면 약물을 사용하다 죽었을 것”이라며 “아직 저를 보는 게 불편하신 분들도 있을 거다. 물의를 일으켜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24일 JTBC의 유튜브 정치·시사 토크쇼 프로그램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했다. 진행자 정영진은 이날 “절대 (돈스파이크의) 복귀 방송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평생 해왔던 것들이 다 사라졌지만, 얻은 것도 있다”며 “가족들과 지내며 중독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거기 계신 분들은 약에서 벗어나 회복의 의지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경험을 한 사람끼리만 알 수 있는 아픔들이 힘이 되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주변 권유로 마약을 하게 됐다. 2022년 9월 마지막으로 했다. 솔직히 (마약은) 자석 같다”며 “마약을 했다는 건 이미 자성을 띤 사람이다. 그 자성이 없어지지 않고 제 안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석에 쇠붙이가 붙으면 떨어지지 않듯 애초 그런 환경을 만들지 않고 멀리 떨어져야 한다. 이건 제 의지로 할 수 있다”며 “마음을 독하게 먹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 질병처럼 의지로 끊을 수는 없다. 회복하려면 이런 길을 걸어야 한다고 얘기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했다.

/JTBC의 유튜브 정치·시사 토크쇼 프로그램 ‘장르만 여의도’ 캡처

이상함을 눈치채는 사람은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눈치챌 수밖에 없다. 과정이 서서히 일어난다. 조금씩 바뀌었다 정도”라고 말했다. 최근 마약 유통 환경에 대해선 “요즘은 굉장히 쉽다. 예전엔 누군가 마약 하는 사람을 알아야 통해서 구했는데, 요즘은 소셜미디어(SNS)가 보편화되면서 본인이 의지가 있으면 접근할 경로가 짧아졌다”고 했다.

돈스파이크는 2022년 9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 소지 및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돈스파이크는 2021년 말부터 이듬해 말까지 총 9차례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1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돈스파이크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1심 재판부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등을 선고했다.

이 과정에서 돈스파이크가 2010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벌금형을, 같은 해 별건의 마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는 게 드러나 논란이 됐다. 결국 2심에서는 징역 2년이 선고되면서 돈스파이크는 재수감 됐고 3월 출소했다. 돈스파이크는 출소 후 친동생과 함께 오픈했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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