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장성민 “통상협상 취소·위성락 조기귀국…李정부 대미라인 교체해야” 반기문 추천

한기호 2025. 7. 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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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김대중)·호남계 출신으로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예고한 장성민 전 의원(전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이재명 정권은 대미 통상외교 실패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대미정책·전략, 모든 접촉라인의 인맥을 통째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이재명 정권의 대미 통상외교가 황폐화되고 있음을 만천하에 알린 '국익실종 외교'의 대표적 실패 사례"라며 "일본의 이시바 총리, 필리핀의 마르코스 대통령도 백악관을 방문해 전격적으로 관세 협상의 타결을 이뤄냈지만 이재명 정권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재무장관으로부터 번번이 퇴짜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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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면 대미 수출길·경제안보 오리무중 빠져”
지난 2023년 9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아프리카 기후정상회의 참석 당시 장성민(왼쪽)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기념촬영하는 모습.<장성민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사진>


DJ(김대중)·호남계 출신으로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예고한 장성민 전 의원(전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이재명 정권은 대미 통상외교 실패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대미정책·전략, 모든 접촉라인의 인맥을 통째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미 특사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공개 추천하기도 했다.

장성민 전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권이 들어선 이후 대미 경제안보 리스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 긴급신호가 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통상협상이 미국 측 요청으로 취소된 것”이라며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방미 일정도 전면 취소됐다”고 주목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이재명 정권의 대미 통상외교가 황폐화되고 있음을 만천하에 알린 ‘국익실종 외교’의 대표적 실패 사례”라며 “일본의 이시바 총리, 필리핀의 마르코스 대통령도 백악관을 방문해 전격적으로 관세 협상의 타결을 이뤄냈지만 이재명 정권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재무장관으로부터 번번이 퇴짜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8월1일 관세 유예 기간은 다가온다. 철강, 자동차, 반도체 등 대미 수출 품목들엔 초비상 사태”라며 ‘정상외교의 실패’로 인한 대미 접촉라인 교체를 주장했다. 특히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대미 협상팀 중 최고 실세가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조기 귀국한 건, 사실상 미국으로부터 외교적 무관심 대상으로 전락한 것”이란 의혹을 제기했다.

장 전 의원은 “더구나 관세 유예 기간이 D-6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협상을 끝맺지 못하고 귀국한다는 것은, 무역 협상에 매우 부정적인 신호로 읽힌다. 여기에 한미 정상회담 일정도 잡지 못하고, 이에 대해 미국 측으로부터 아무런 약속조차 받아내지 못한 것”이라며 “이대로라면 대미 수출길은 물론 경제안보 전선 전체가 오리무중 상태로 빠졌다”고 우려했다.

한편 장 전 의원은 전날(23일) 글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호감을 얻고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외교 베테랑을 대미 특사로 선정해 파견함으로써 미국에 신뢰할 만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며 “그런 비중 있는 인물로 대미 특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적격”이라며 “직관력 강한 트럼프 대통령의 빈 곳을 채워주고 우리 국익에 필요한 것을 꺼내올 수 있는 외교적 노련함을 갖춘 인물”이라고 말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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