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한국미술 5000년 세계 순회전 계획”

이지윤 기자 2025. 7. 24.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컬처의 뿌리와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세계 순회전 '한국 미술 5000년'을 2, 3년 내로 선보이겠습니다."

21일 취임한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76)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취임 사흘 만에 간담회를 열고 "국립중앙박물관은 세계 속 우리 문화와 역사의 위상을 드높이라는 시대적 요구 앞에 놓였다"며 이러한 포부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7.24 뉴시스
“K컬처의 뿌리와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세계 순회전 ‘한국 미술 5000년’을 2, 3년 내로 선보이겠습니다.”

21일 취임한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76)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취임 사흘 만에 간담회를 열고 “국립중앙박물관은 세계 속 우리 문화와 역사의 위상을 드높이라는 시대적 요구 앞에 놓였다”며 이러한 포부를 밝혔다.

유 관장은 “박물관이 2005년 용산으로 옮겨 개관했을 때만 해도 연간 관람객 ‘100만’이 꿈의 숫자였다”며 “하지만 지난해 400만 명을 넘기면서 세계 10대 박물관들과 견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물관이 국민에게 우리 문화를 향한 자부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세계적인 명작을 만날 수 있게 하는 곳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박물관 운영의 주요 과제로는 상설 기획전의 ‘레벌 업’을 꼽았다. 유 관장은 “주차 시설과 식당 등을 확충하는 것도 시급하다”고 했다. 현재 무료인 상설 전시의 유료화는 “당장은 어렵지만 어느 시점에 다다르면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유 관장은 명지대 석좌교수, 문화재청장(현 국가유산청장),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유 관장은 “그동안 글로 독자들을 만났는데, 앞으로는 유물로 이야기하는 전시로 국민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