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분쟁 다시 불붙나” 태국-캄보디아 국경 충돌 격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분쟁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벌이며 양국 간 외교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캄보디아군의 도발로 자국 군인과 민간인에게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대사 추방 및 국경 검문소 폐쇄 등 초강수를 두고 나섰다.
태국 측은 캄보디아군이 분쟁 지역에 새로 지뢰를 설치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하며 캄보디아 대사를 추방하고 자국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분쟁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벌이며 양국 간 외교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캄보디아군의 도발로 자국 군인과 민간인에게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대사 추방 및 국경 검문소 폐쇄 등 초강수를 두고 나섰다.
24일 로이터·AFP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군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캄보디아군이 분쟁 지역에서 총격을 가해 태국 군인 6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캄보디아군은 민간인 밀집 지역에 다연장 로켓 BM-21 두 발을 발사했고 이로 인해 태국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어린이를 포함한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태국 수린주 카브쳉 지역 주민 약 4만 명은 인근 지역으로 긴급 대피했다. 태국군은 캄보디아군의 도발에 대응해 배치 중이던 F-16 전투기 중 1대를 출격시켜 목표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전날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 이후 불거졌다. 태국 측은 캄보디아군이 분쟁 지역에 새로 지뢰를 설치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하며 캄보디아 대사를 추방하고 자국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다. 또, 국경 검문소 일부를 폐쇄하기로 했다.
캄보디아 측은 태국이 먼저 공격을 개시했다고 반박하며 자위권 차원의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태국이 공격 범위를 확장해 캄보디아 군사 기지를 겨냥했다고 밝혔다.
이번 충돌은 고대 사원 프라삿 타 무엔 톰을 비롯한 800㎞ 길이의 국경을 둘러싼 오랜 분쟁의 연장선상에서 발생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에메랄드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충돌이 발생해 캄보디아군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양국은 최근 상호 수출 제한과 교역 차단 조치를 주고받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국경 지역 경제 활동에도 악영향이 예상된다. 태국 주재 캄보디아 대사관은 자국민들에게 캄보디아를 즉시 떠날 것을 권고한 상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가 70% 상승...미 관세전쟁 수혜 기업은 어디?
- 스타벅스 “카공족 환영”…中 매장 내 무료 스터디룸 도입
- 미국-EU 15% 관세 합의 근접...한국에도 가이드라인?
- "이 정도일 줄이야"...삼성전자, 결국 일냈다
- “억대 자산가 무임승차”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대폭 축소 예고
- “금보다 뜨겁더니” 곱버스 탄 개미들 하루 만에 16% 벌었다
- [속보]"주말 나들이 겁나네"...기름값 7주 연속 상승
- “한국어시험 못 따면 떠나라”…베테랑 외국인 선원, 불법체류 내몰리나 [비즈니스 포커스]
- "삼성전자 파업하면 대한민국도 멈춘다"...전 임원 '일침'
- ‘캐시미어를 입은 늑대’는 왜 포트폴리오를 압축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