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깎아줘, 비행기 살게”...보잉, 美무역 전쟁에 수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전 세계를 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서 뜻밖의 수혜자가 됐다.
관세 협상 상대국들이 보잉사 항공기 구매를 미국 측의 양보를 끌어내기 위한 거래 수단으로 활용하면서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일본이 22일 미국과 무역 합의를 하면서 보잉 항공기 100대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체결될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서도 유사한 보잉 항공기 구매 거래가 체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싼 가격 탓에 무역 통계 영향 커
보잉에도 전환점, 주가 상승세

23일(현지시간) 악시오스는 “보잉이 트럼프 무역 거래에서 계속 승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일본이 22일 미국과 무역 합의를 하면서 보잉 항공기 100대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과 인도네시아 역시 미국과의 무역 협정에 각각 보잉 항공기 주문 사항을 포함했다.
앞으로 체결될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서도 유사한 보잉 항공기 구매 거래가 체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인 인도도 보잉 항공기 주문을 고려하고 있는 것을 전해진다. 악시오스는 “보잉 항공기 주문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준비하는 나라들 사이에서 하나의 추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잉 항공기가 무역 협상의 지렛대가 된 것은 비싼 가격 때문이다. 항공기 한 대만을 구입해도 무역 통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액손 항공 그룹에 따르면 보잉의 항공기는 수천만달러에서 수억달러로 다양하다. 신형 보잉 747-8I는 4억1840만달러(5720억원), 보잉 737맥스7는 9970만달러(약 1360억원) 등이다.
매튜 밀러 CFRA 리서치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위험에 직면해 있거나 트럼프 행정부와 더 강력한 관계를 모색한 이들 국가는 보잉에 호의를 표하고 있다”며 “보잉이 점점 더 기본적인 미국의 수출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세발 무역협상과 별개로 지난 5월에는 카타르가 중동을 순방하는 트럼프 행정부와 보잉에 큰 선물을 안겼다. 관련 구매 계약은 카타르항공이 최대 210대의 보잉 항공기와 를 구매하는 것으로 백악관은 960억달러(135조원) 규모라고 밝혔다
새로운 계약이 이어지면서 보잉의 주가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보잉은 관세 전쟁이 시작되며 대중국 납품 중단 등으로 지난 4월 주가가 폭락했지만 지금 70% 상승했다. 지난 1년간을 기준으로 해도 25% 올랐다.
악시오스는 “항공기 품질 문제, 무역 장벽 등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던 보잉으로선 결정적 전환”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4일 木(음력 6월 30일) - 매일경제
- “진짜 아기인줄”…입히고 씻기고 1천만원 ‘리얼 베이비돌’에 열광하는 사람들 - 매일경제
- 태국 “캄보디아군 공격으로 태국 민간인 최소 2명 사망” - 매일경제
- “평일 오전에도 견본주택에 사람 북적”...요즘 평택 부동산, 이렇게 뜨겁습니다 - 매일경제
- [단독] 위성락·루비오 만남 불발…한미 통상협상 공전 - 매일경제
- 원인 모를 사고 7번 당하고 결국…지적장애인 친오빠 방치해 숨지게 한 여동생 - 매일경제
- [속보] 한국, 관세협상 타결 위해 1천억달러 이상 투자 보따리 푼다 - 매일경제
- [속보] 경찰, 하이브 본사 등 압수수색…방시혁 ‘부정거래’ 수사 - 매일경제
- 올여름 더위 역대 최악…다음 주는 ‘폭염 아니면 폭우’ - 매일경제
- “23일부터 기술 훈련 진행” 김도영, 부상 복귀 청신호…KIA 대반격 이끄나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