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롤러선수권] '무기력' 男인라인하키, 女 이어 벽 실감…대만에 0-9 영봉패

이형주 기자 2025. 7. 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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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남녀 대표팀 모두 영봉패로 무너졌다.

이종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오후 2시 충청북도 제천에 위치한 세명대학교 세명체육관에서 펼쳐진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인라인하키 남자 시니어 조별리그 대만과의 경기에서 0-9(0-5, 0-4)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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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 세명체육관에서 치러진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인라인하키 남자 시니어 종목 한국 선수들이 상대 대만 선수들의 공격을 방어하고 있다. /사진(제천)=강명호 기자

[STN뉴스=제천] 이형주 기자┃남녀 대표팀 모두 영봉패로 무너졌다.

이종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오후 2시 충청북도 제천에 위치한 세명대학교 세명체육관에서 펼쳐진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인라인하키 남자 시니어 조별리그 대만과의 경기에서 0-9(0-5, 0-4)로 패배했다.

인라인하키는 인라인을 신고, 하키채로 퍽을 휘두르며 경쟁한다. 1피리어드당 각 20분씩 총 2피리어드로 진행되는 경기에서 퍽을 골케이지 안에 더 많이 넣는 팀이 승리한다.

이번 대회 남자 시니어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쟁하는 여자 시니어·남자 주니어·여자 시니어와 달리 참가 팀들과 두 번씩 붙는 더블 라운드 로빈으로 경쟁한다. 승점을 많이 따낸 팀이 우승을 하게 되는데 승리 팀은 승점 3점, 패배 팀은 승점 0점이다. 승부샷까지 경기가 흐를 경우 승리 팀은 승점 2점, 패배 팀은 승점 1점이다.

한국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이종훈 감독은 24일 여자부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전용구장이 없어 일주일 1회 훈련도 어려운 처지"라고 설명했다. 결국 첫 경기부터 세계의 벽을 실감했댜.

24일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 세명체육관에서 치러진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인라인하키 남자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국민의례에 임하는 한국 대표팀. /사진(제천)=강명호 기자

한국의 대회 첫 상대팀은 대만이었다. 여자 시니어가 오전에 열렸던 경기에서 대만에 0-11로 완패했기에 승리로 설욕을 꾀했다. 하지만 경기는 생각대로 흐르지 않았다.

한국은 1피리어드 2분 17초 만에 한 명이 2분간 티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후 대만의 맹공에 1피리어트 3분 1초 선제 실점을 내줬다(0-1). 한국은 주눅들지 않고 반격에 나섰다. 1피리어드 4분 53초 유정훈(클럽H)의 강력한 슛이 골케이지 쪽으로 향했지만, 상대 골리가 막아냈다.

한국은 1피리어드 11분 50초를 다시 한 번 2분간 퇴장으로 수적 열세 상황을 맞았다. 대만이 이를 놓치지 않고 패스 플레이를 통해 득점했다(0-2). 1피리어드 8분 4초를 남기고는 상대 치엔 춘 흐시엔의 중거리슛이 그대로 한국의 골케이지 안으로 들어갔다(0-3). 7분 50초를 남기고 다시 한 번 1대1 기회를 헌납한 한국은 유상훈(리버티) 골리의 선방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이후 한국은 다시 위기를 초래했고 2실점을 더하며 0-5 뒤진 채 1피리어드를 마쳤다.

한국은 2피리어드 들어 패스를 돌리며 여유롭게 퍽을 돌리는 상대를 마주해야 했다. 2피리어드 5분 5초 상대 천지웨이에게 다시 실점을 했다. 5분 56초에는 한 골을 더 내준 한국은 0-7까지 밀렸다. 이후 흐름을 뒤집지 못했고, 결국 2실점을 더 내준 한국은 0-9로 패배했다.

한국은 25일 오전 9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조별리그 2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치른다.

24일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 세명체육관에서 치러진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인라인하키 남자 시니어 한국과 대만 간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천)=강명호 기자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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