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문제아' 래시포드, 결국 바르사로 임대 이적...등번호 14번 달고 뛴다

강은영 2025. 7. 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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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8)가 결국 스페인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4일(한국시간) "래시포드를 2026년 6월 30일까지 임대하기로 맨유와 합의했다"면서 "계약에는 래시포드를 영입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래시포드는 이달 말부터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아시아투어 일정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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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가 24일 FC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이적해 등번호 14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구단 SNS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8)가 결국 스페인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조만간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아시아투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져 '절친' 제시 린가드(FC서울)와도 재회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4일(한국시간) "래시포드를 2026년 6월 30일까지 임대하기로 맨유와 합의했다"면서 "계약에는 래시포드를 영입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래시포드는 이달 말부터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아시아투어 일정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1일 FC서울, 8월 4일 대구FC와의 친선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사다. 무엇보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한 린가드와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입단은 내가 꿈꿔온 모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꿈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더 나은 선수가 되고자 하는 동기와 야망으로 여기 왔다. 팀을 돕기를 기대하고 있고,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가족 같은 분위기와 좋은 선수들이 자신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 이곳을 택한 큰 이유"라며 "또 한지 플릭 감독과 나눈 대화가 긍정적이었다. 젊은 팀을 이끌고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모습은, 내가 이 구단에 대해 알고 있던 걸 확인시켜 줬다"고 임대 이적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등번호 14번을 달고 뛰게 됐다. 영국 트리뷰나는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에서 그의 우상인 티에리 앙리가 한때 사용했던 등번호를 골랐다"고 보도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는 2015~1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맨유에서 뛰며 공식전 426경기에서 138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2023~24시즌부터 기량이 하락세를 보이더니, 지난해 말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가 되면서 부진에 빠졌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시점에 클럽에 드나드는 모습이 자주 포착돼 언론의 집중 공세를 받았고, 팬들의 비판도 쏟아졌다.

결국 훈련에 늦는 등 태도 문제로 아모링 감독과 갈등을 빚었고,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면서 벤치 신세가 됐다. 그러면서 맨유의 차세대 스타에서 골칫덩이로 전락하고 말았다. 부진을 이어가던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도중 애스턴 빌라(잉글랜드)로 임대돼 뛰었다. 복귀 후에도 아모링 감독과 관계가 개선되지 않고 입지만 더 좁아지자, 바르셀로나행을 택했다.

BBC 방송 등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자신의 연봉을 30% 가까이 삭감하는 데 동의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받는 연봉을 삭감하고 바르셀로나 이적을 선택했다"며 "그의 연봉은 약 1,800만 유로(약 290억 원)로, 바르셀로나가 이 중 70%를 부담하고 맨유는 부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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