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효 시집 '은하계 통신'·시조집 '청자주병' 프랑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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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인협회장을 지낸 유자효(78) 시인의 시집과 시조집이 프랑스에서 번역 출간됐다.
유 시인은 프랑스 시인협회가 시집 '은하계 통신'(프랑스어 제목 'Communication intergalactique')을, 프랑스어권 작가·시인협회(SAPF)가 시조집 '청자주병'('Celadon de Goryeo')을 각각 번역 출판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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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효 시인 [한국시인협회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yonhap/20250724145904397epkd.jpg)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낸 유자효(78) 시인의 시집과 시조집이 프랑스에서 번역 출간됐다.
유 시인은 프랑스 시인협회가 시집 '은하계 통신'(프랑스어 제목 'Communication intergalactique')을, 프랑스어권 작가·시인협회(SAPF)가 시조집 '청자주병'('Celadon de Goryeo')을 각각 번역 출판했다고 24일 밝혔다.
'은하계 통신'에는 프랑스어로 번역된 시 70편이 실렸으며 '청자주병'에는 단시조 50편과 연시조 20편이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수록됐다. 두 시집 모두 손미혜, 장-피에르 쥐비아트 번역가가 공동으로 번역했다.
두 책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문학 행사 '시(詩)의 시장(市場)'(Marche de la Poesie)에도 전시돼 현지 독자들을 만났다.
장-샤를 도르주 프랑스 시인협회장은 유 시인의 시를 "깊은 휴머니즘과 범지구적 우애, 국경과 분파가 없는 인간애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평했다.
또 유 시인의 시조를 일본 전통시 하이쿠와 비교하며 "청각과 시각 등 감각의 다양한 측면이 어우러지는 특성이 한국의 시조에도 있다"며 "천의 얼굴을 가진 우주로 단숨에 독자를 끌어들인다"고 호평했다.
유 시인은 KBS 기자로 일하던 1972년 시인으로 등단해 1997년 현대시조문학상, 2014년 만해한용운문학상, 2022년 만해문예대상 등을 받았다. 2022∼2023년 제44대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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