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연극으로 돌아온 셰익스피어… 국립극단 ‘십이야’ 창원서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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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이 내달 1일 오후 7시 30분과 2일 오후 2시 3·15아트홀 대극장에서 국립극단 연극 '십이야'를 무대에 올린다.
국립극단이 공연하는 십이야는 일란성 쌍둥이 남매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는 그대로 가져오되 배경을 조선시대로 옮기고 우리 정서에 맞는 말투와 음악을 입혀 'K-셰익스피어'라는 신선한 별칭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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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이 내달 1일 오후 7시 30분과 2일 오후 2시 3·15아트홀 대극장에서 국립극단 연극 ‘십이야’를 무대에 올린다.

국립극단 ‘십이야’ 공연 장면./국립극단/
자연스럽게 스며든 사투리 대사와 함께 판소리와 랩을 결합해 낯설면서도 흥미로운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번 작품은 코미디로 정평을 쌓은 ‘스카팽’의 임도완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원작 곳곳에 숨겨진 해학과 풍자를 극대화해 광대 캐릭터인 ‘북쇠’ 입을 빌려 “똑똑한 바보는 멍청한 위정자보다 백배 낫다”라는 뼈 있는 농담을 던진다. 요즘 보기 드문 웃고 즐길 수 있는 희극이다.

국립극단 ‘십이야’ 공연 장면./국립극단/
배우들의 충실한 연기력, 정교한 신체 연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의상과 분장이 더해져 무대 위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관객들은 조선시대 농머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쌍둥이 남매의 엇갈린 사랑과 우스꽝스러운 해프닝을 따라가며 유쾌한 웃음과 함께 오늘날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는 통찰도 가질 수 있다.
3·15아트홀 관계자는 “국립극단의 지역공연 공모에 선정돼 창원 시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고전의 장벽을 허물어 셰익스피어의 명작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이다. 쌍둥이 남매가 주인공인 만큼 쌍둥이 관람객 40% 할인, 65세 이상 관람객 5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극단 ‘십이야’ 공연 안내 포스터./국립극단/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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