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조정석 “6살 딸, 내 얼굴에 머리 기른 느낌”[인터뷰②]

김희원 기자 2025. 7. 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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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 NEW 제공



배우 조정석이 6살 딸을 떠올렸다.

24일 오전 스포츠경향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좀비딸’ 주연 배우 조정석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조정석)의 코믹 드라마다. 이윤창 작가가 쓰고 그린 글로벌 누적 조회 수 5억 뷰의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을 둔 작품이라면 싱크로율 평가 시간을 피할 수 없다. ‘좀비딸’은 스틸컷이 공개된 이후 원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높다는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조정석은 “원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일부러 안 봤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원작을 보면 도움이 되는 작품도 있지만 ‘좀비딸’은 시나리오 자체로도 메리트가 있다고 느꼈고, 이걸 읽을 때 느낀 간절함을 연기로 승화시키면 싱크로율이 맞아떨어질 거라 생각했다”며 “원작을 보신 분, 안 보신 분도 즐기실 거다. 나는 원작을 촬영 끝나고 봤다”고 전했다.

작품 속 이정환은 외동딸 아빠, 이정환을 연기하는 조정석도 6살 딸을 둔 아빠다. 조정석은 평상시 부성애를 느끼는 순간이 있냐는 질문에 “내 얼굴에 머리를 길렀다고 생각하면 된다. 나랑 판박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나랑 너무 닮은 내 딸이 엄마한테 혼날 때 어디론가 숨고 싶어지기도 하고, 너무나 나 같다. 엉뚱한 매력도 있는데 그럴 때 부성애를 느낀다”고 말했다.

영화는 30일 개봉.

김희원 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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