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1%p 떨어진 64%…국힘은 17% ‘역대 최저’[NBS]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5. 7. 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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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2주 만에 1%포인트(p) 하락해 6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17%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직전 조사 대비 2%p 하락한 43%, 국민의힘도 2%p 하락한 17%였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에서 19%로 NBS 조사에서 2020년 9월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명 변경 이후 처음으로 20%를 붕괴한 데 이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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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긍정·부정 평가 각각 1%p 하락…민주당 지지율은 2%p 떨어져
국힘, 2020년 당명 변경 후 최저치 경신
이진숙 지명 철회엔 74%가 ‘잘한 일’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7월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4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2주 만에 1%포인트(p) 하락해 6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17%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업무 수행 평가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64%로 집계됐다. 2주 전 실시된 직전 조사(7월 7~9일)에 비해 1%p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2%로, 역시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신뢰도에 대한 물음에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64%,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8%로 드러났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96%,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5%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신뢰한다'가 각각 90%, 66%로 집계됐고, 보수층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가 57%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직전 조사 대비 2%p 하락한 43%, 국민의힘도 2%p 하락한 17%였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에서 19%로 NBS 조사에서 2020년 9월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명 변경 이후 처음으로 20%를 붕괴한 데 이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보다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밖에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지지도는 각각 4%, 진보당은 1%였다.

이 대통령이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한 것에 대해서는 74%가 '잘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세종시에 있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추진에는 찬성이 61%, 반대는 20%였다.

오는 9월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이 대통령의 참석 여부를 두고는 48%가 찬성했으며, 37%는 반대했다. 현재 미국이 갖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의 환수 여부에 대해선 찬성이 54%, 반대는 32%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응답률 17.4%에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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