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3’ 최고의 아웃풋, 쿄카의 승리 [윤지혜의 대중탐구영역]

윤지혜 칼럼니스트 2025. 7. 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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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간택은 이토록 어마무시하다.

대중이 쿄카에게 매혹된 지점을 꼽아보자면, 우선 좋아하는 것을 오랫동안 최선을 다해 해온 이들이 갖기 마련인 긍지와 진정성, 그에 걸맞은 실력이 있겠고 그럼에도 거기에 매여 있지만은 않은 자세다.

매력의 부피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거대해진 쿄카의 매력이 다른 이의 실력과 진정성을 어느 순간 압도해 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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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 대중의 간택은 이토록 어마무시하다. 사실상 실력에 있어서는 비등비등한, 상황에 따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이들의 등수를 매긴 것은, 순전히 사람들의 애정이었기 때문. 지난 22일 우승한 팀이 정해진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관한 이야기다.

지난 22일 Mnet 예능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여섯 크루로 시작하여 에이지 스쿼드(AG SQUAD)와 모티브(MOTIV), 오사카 오죠 갱(OSAKA Ojo Gang), 세 크루만이 남아 마지막 경합을 벌였고 최종 왕좌는 오사카 오죠 갱이 차지했다.

엄밀히 말하면, 오사카 오죠 갱이라기보다 해당 크루의 일원이었던 쿄카의 승리나 마찬가지다. 쿄카는 1회 첫 등장부터 배틀 씬에서 이미 최고의 실력자임을 증명한 사람다운 존재감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그녀를 둘러싼 이러한 파장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거대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수의 팬이 양산되었고, 이는 편집의 방향이나 양과 상관없는, 심지어 팀 코리아인 범접(BUMSUP)까지 버젓이 있는 상태에서 벌어진 현상이라 놀랍기 그지없었다. 대중이 쿄카에게 매혹된 지점을 꼽아보자면, 우선 좋아하는 것을 오랫동안 최선을 다해 해온 이들이 갖기 마련인 긍지와 진정성, 그에 걸맞은 실력이 있겠고 그럼에도 거기에 매여 있지만은 않은 자세다.


말로는 백업 댄서 같은 것 할 수 없다면서, 해야 하는 상황이면 군말 없이, 열심히 응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만다. 와중 장난기 많은, 천진난만한 본체를 또 잃진 않으니 실력과 진정성이 특유의 매력과 합치되며 하나의 스타를 탄생시켰다고 하겠다. 하지만 이러한 특정 개인이 가진 스타성이 ‘스우파3’ 전체의 결과까지 판가름하리란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다.

실력과 진정성이라면, 다른 크루가 만들어내는 결과물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충분했으니까. 문제는 실력과 진정성만이 관건이 아니라는 것. 매력의 부피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거대해진 쿄카의 매력이 다른 이의 실력과 진정성을 어느 순간 압도해 버렸고. 그야말로 ‘스우파3’에서 오사카 오죠 갱의 우승은 쿄카 개인의 승리나 다름없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리라.

물론 오사카 오죠 갱에 속한 다른 멤버들이 보여준 활약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겠으나 이것만으로 ‘스우파3’에서 우승을 거머쥐기엔 턱 없이 모자란다. 즉, 쿄카가 존재하기에 가능했던 성과로 아마도 해당 프로그램이 낳은 최고의 아웃풋은, 범접의 메가 크루 미션 외에, 바로 그녀가 아닐까.

[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니스트 etvidet@naver.com, 사진 = 쿄카SNS]

스우파3 | 오죠갱 | 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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