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미디어, 글로벌 시장 휩쓴다…누적 기술료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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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디어연구본부에서 개발한 핵심 원천기술을 통해 벌어들인 누적 기술료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디어본부는 지난 20년 간 비디오·오디오 압축 기술과 방송 전송기술 분야에서 고효율 비디오 압축(HEVC), 다용도 비디오 압축(VVC), 음성 및 오디오 통합 압축(USAC) 등 2000여 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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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비디오 압축 ‘세계 최고’...6세대 압축기술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디어연구본부에서 개발한 핵심 원천기술을 통해 벌어들인 누적 기술료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디어본부는 지난 20년 간 비디오·오디오 압축 기술과 방송 전송기술 분야에서 고효율 비디오 압축(HEVC), 다용도 비디오 압축(VVC), 음성 및 오디오 통합 압축(USAC) 등 2000여 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특히 오디오 압축 표준인 음성 및 오디오 통합 압축(USAC)와 다채널 오디오 압축(3DA)은 MPEG 공식 품질 평가에서 독일 프라운호퍼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기업인 돌비, 소니를 앞섰다.
또한 2023년 제144차 MPEG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기계를 위한 비디오 특징 압축기술(FCVCM)’ 부문 세계 1위와 2위를 동시에 차지해 AI 기반 미디어 처리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입증했다.
ATSC 3.0 기반 차세대 방송 전송기술은 브라질의 차세대 방송 규격의 핵심 기술로 채택됐고, ATSC 3.0 표준기술은 북미 차세대 방송표준으로도 채택됐다. ATSC 3.0은 기존 ATSC 1.0에 비해 더 높은 화질과 양방향 서비스,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국에서는 2017년 세계 최초로 지상파 UHD 방송에 도입됐으며, 미국에서는 2020년 NextGen TV 본방송을 통해 차세대 방송 표준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ETRI의 미디어 기술은 전 세계 50억대 이상의 스마트폰, TV, 셋톱박스, 차량용기기 등에 칩이나 소프트웨어 형태로 탑재돼 쓰이고 있다. 앞으로 6세대 압축기술과 초고화질 메타버스, 미래 미디어 기술 등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태진 미디어연구본부장은 “최근 6년간 ETRI 기술이 창출한 미디어 코덱 분야의 경제적 가치는 약 1조 2915억원”이라며 “미디어 기술은 글로벌 사업 전반에서 계속 활용될 것이기 때문에 향후 1000억원 이상의 추가 기술료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태진 미디어연구본부장은 “앞으로 1000억원 이상의 추가 기술료 수익도 가능할 것”이라며 “기술개발과 국제표준화, 산업 적용, 특허 수익화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독자 기술 기반의 기술주권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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