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스타인 파일' 영향?…트럼프 지지율 2기 출범 이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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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순지지율(net approval·지지율에서 비지지율을 뺀 수치)이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미국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가 공개한 지난 21일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순지지율은 9.2%포인트로 집계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순지지율은 다음날인 22일 소폭 올랐다고 더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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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스테이블코인 관련 지니어스(GENIUS) 법에 서명하기 위해 백악관 집무실에 들어서며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5.7.19.](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wsis/20250724121307858mfiv.jpg)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순지지율(net approval·지지율에서 비지지율을 뺀 수치)이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미국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가 공개한 지난 21일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순지지율은 9.2%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디시전데스크가 2기 출범 이후 공개한 조사에서 가장 낮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순지지율은 다음날인 22일 소폭 올랐다고 더힐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무당파 유권자들 지지율 하락과 무관하지 않다. 디시전데스크 조사에서 무당파의 지지율은 일주일 새 약 3%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국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4%,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9%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이 46.5%로 공화당(43.2%)에 앞섰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한 주간 2%포인트 이상 올랐다.
더힐은 미국 중간선거가 1년 이상 남았지만, 이런 추세는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시 과반을 확보할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유력 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이 2003년 엡스타인에게 성적 암시가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편지의 존재를 부인했다.
특히 엡스타인 '성접대 고객 리스트'에 트럼프 대통령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태는 일파만파 확산하는 모양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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