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까지 걸리는 기간 ‘역대 최장’, 일자리는 1년짜리…청년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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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미취업 기간이 2년 이상~3년 미만인 이들의 비중은 전년보다 0.2%포인트 감소했지만, 1년 이상~2년 미만인 이들은 0.7%포인트 증가했다.
고졸 이하 청년의 평균 취업 소요 기간이 1년 4.5개월로 전년 대비 1.1개월 줄어든 게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대졸 이상 청년의 첫 취업 소요 기간은 8.8개월로 2006년 해당 지표 작성 이래 최장 기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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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후 취업까지 8.8개월 역대 최장
첫 직장 평균 근속 기간 1년 6.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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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청년(15~29살) 미취업자 중에서 3년 이상 취업하지 못한 사람의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졸업 후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도 통계 작성 이래 최장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올 5월 기준으로 전체 청년 미취업자 121만2천명 중 3년 이상 미취업자는 23만명으로 전체 18.9%를 차지했다. 1년 전보다 0.4%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2008년 통계작성 이래 비중이 가장 크다. 졸업 후 미취업 기간이 2년 이상~3년 미만인 이들의 비중은 전년보다 0.2%포인트 감소했지만, 1년 이상~2년 미만인 이들은 0.7%포인트 증가했다.
졸업 후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11.3개월로 지난해에 견줘 0.2개월 감소했다. 고졸 이하 청년의 평균 취업 소요 기간이 1년 4.5개월로 전년 대비 1.1개월 줄어든 게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대졸 이상 청년의 첫 취업 소요 기간은 8.8개월로 2006년 해당 지표 작성 이래 최장 기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준행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청년 취업 비중이 높은) 제조업의 고용 상황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부분이 청년 취업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채용에 있어 경력직을 선호하는 현상도 청년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첫 직장 평균 근속 기간도 1년 6.4개월로 전년보다 0.8개월 감소했다. 청년들의 첫 일자리 중에선 숙박 및 음식점업(16.3%)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광·제조업(13.1%), 도·소매업(11.4%) 순이었다. 송 과장은 “(첫 취업 비중이 높은)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속 기간이 짧다”고 설명했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로는 10명 중 4명 이상(46.4%)이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을 꼽았고, ‘임시·계절적인 일의 완료·계약기간 끝남’(15.5%), ‘건강, 육아, 결혼 등 개인·가족적 이유’(13.7%)가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공무원에 대한 청년들의 선호는 더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취업시험 준비자 중 일반기업체 준비자는 36.0%로 전년 대비 6.3%포인트 상승하는 등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반면 일반직 공무원 준비 비율은 18.2%로 1년 전보다 5.0%포인트나 하락했다. 일반직 공무원 준비 비중은 2021년 32.4%를 기록한 이후 4년째 하락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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