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앞두고 10월 첨성대서 미디어아트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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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동궁과 월지의 만성적인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200대 규모의 임시주차장 완공을 추진한다.
첨성대의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할 미디어아트 시설도 10월부터 새로 선보인다.
이번 점검에서는 경주의 대표적 관광 명소이자 만성적인 주차공간 부족과 노면 물고임 등 관람객 불편이 지속되던 동궁과 월지의 관람환경을 집중 점검해 9월까지 200대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완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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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과 월지, 9월까지 임시주차장 완공
"APEC 기간 중 국가유산 세계에 알릴 것"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경주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동궁과 월지의 만성적인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200대 규모의 임시주차장 완공을 추진한다. 첨성대의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할 미디어아트 시설도 10월부터 새로 선보인다.

국가유산청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국내외 주요 인사와 방문객의 경주 국가유산 관람을 대비하기 위해 경주시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약 5개월 간 신라왕경 핵심유적과 관련 운영시설에 대한 종합점검을 진행했다.
종합점검을 진행한 유적은 2019년 제정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으로 정한 △월성 △황룡사지 △분황사지 △구황동 원지 유적 △미탄사지 삼층석탑 △동궁과 월지 △첨성대 △대릉원 일원 △동부사적지대 △춘양교지·월정교지 △인왕동 사지 △천관사지 △낭산 일원 △사천왕사지 등이다.
국가유산청과 경주시는 해당 유적에 대해 △유물·유구 및 유적의 보존관리 실태 및 적정성 △공사·발굴 현장의 위해요소 및 안전성 △전시관·홍보관 등 관람객을 위한 각종 관람시설의 편의성 △사업현장의 주변 경관 개선사항 발굴 등을 점검했다.

경주를 상징하는 첨성대의 야간 경관도 적극 개선한다. 기존 경관 조명은 야간에 첨성대의 형태만을 확인하는 정도로 운영돼 첨성대의 역사적 가치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 이에 양 기관은 한국천문연구원 고천문융합연구센터를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신라를 대표하는 과학문화유산인 첨성대의 가치를 알리는 미디어아트 시설을 10월부터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1976년부터 발굴조사가 진행된 황룡사지는 2024년 진입부 기단공사가 마무리 됐고 올해 중 남쪽광장 정비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2027년까지 중심 사역에 자리한 금당 등 황룡사지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건축유구에 대한 기단 복원도 진행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보수·보강 등이 필요한 부분은 현장에서 조치했으며, 단기 조치가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시급성 등을 고려해 추후 예산 확보와 연차별 계획 수립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순차 정비할 계획”이라며 “쾌적한 국가유산 관람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통해 우리 국가유산이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국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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