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정국→안유진, K팝신도 ‘케데헌’ 열풍[스경연예연구소]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가 K팝신도 뜨겁게 달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음원차트까지 접수하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극 중 등장하는 걸그룹인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 ‘하우 잇츠 던’ ‘테이크 다운’ 등과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유어 아이돌’ ‘소다 팝’ 등은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100’과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찐’ K팝 스타들의 커버와 챌린지가 쏟아져 화제다.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 투어스 등이 ‘소다 팝’ 챌린지를 선보여 높은 조회수를 자랑했고, 방탄소년단의 정국과 RM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소다 팝’을 따라부르며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정국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시청하며 노래를 따라하는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몬스타엑스의 기현과 형원, 주헌은 극 중 사자보이즈와 같이 검은색 갓과 도포를 갖춰 입고 진행한 ‘유어 아이돌’ 챌린지 숏폼 영상으로 조회수 1500만 회를 넘겼고, 멤버 셔누는 지난 19일 개최된 데뷔 10주년 공연에서 사자보이즈 진우의 등장곡을 선보여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화제가 된 것은 아스트로 차은우의 커버 무대다. 차은우는 지난 12일 진행된 팬미팅에서 ‘소다 팝’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제복 차림의 의상에다 진우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차은우의 커버 여상에 세계 팬들이 열광했고, 짧은 분량의 숏폼 영상에도 조회수 500만 회를 넘기며 인기를 얻고 있다.

걸그룹 멤버들은 헌트릭스 커버에 나섰다. 실제로 ‘테이크다운’ 가창에 참여한 트와이스의 정연, 지효, 채영이 해당 곡의 안무를 추는 공식 영상은 225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아이브의 안유진, 엔믹스 릴리, 마마무 솔라, 정은지, 권진아 등이 ‘골든’을 커버하면서 가창력을 뽐냈다. ‘골든’은 하이라이트의 고음 파트가 인상적인 곡으로, 해당 파트를 얼마나 무리 없이 소화해내는 지가 가창력을 판가름하는 척도로도 인식되고 있다.
이에 23일 그룹 S.E.S 출신이자 뮤지컬 배우 바다가 커버 영상을 공개, 쭉 뻗어 올라가는 고음으로 ‘실제 선대 헌터가 골든 평정하러 왔다’ 등 극찬을 얻고 있다.

고음에 자신 있는 남성 가수들이 도전도 이어져 화제가 됐다. 어반자카파의 권순일이 공개한 커버 영상에는 여성 보컬의 원키로 노래를 소화한 모습이 담겼다. 하이라이트 고음 부분 역시 가성 아닌 진성으로 무리 없이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극 중 루미 역을 맡았던 배우 아덴조는 “할 말을 일었다. 믿을 수가 없다. 혹시 루미?! 고마워요”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노라조 출신의 이혁 역시 ‘골든’의 록 버전 영상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트랙스의 정모와 꾸린 2인조 밴드 20세기보이즈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커버곡은 기존 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편곡에 이혁의 폭발적인 샤우팅까지 더해져 네티즌들의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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