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 관세협상 타결 위해 1천억달러 이상 투자 보따리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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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위해 국내 기업들과 1000억달러(137조원) 이상의 현지 투자 계획을 세워 이를 미국 정부 측에 곧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관세 협상에 앞서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과 접촉해 가용한 현지 투자 금액을 취합했고, 현재까지 약속받은 투자 금액이 1000억달러가량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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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항에 세원진 수출용 자동차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mk/20250724115408076dvvd.jpg)
다만 이 금액은 국내 기업들의 투자 계획을 집계한 것이라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24일 통상업계에 따르면 한국 통상 대표단은 당초 오는 25일 예정됐던 ‘한미 고위급 2+2 통상협의’에서 이같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 측에 제안할 계획이었다. 다만 협상은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취소됐다.
한국 정부는 관세 협상에 앞서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과 접촉해 가용한 현지 투자 금액을 취합했고, 현재까지 약속받은 투자 금액이 1000억달러가량으로 전해진다.
앞서 한국과 산업·수출 구조가 유사한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제안해 25%로 예고됐던 상호관세를 15%로 낮췄다.
1000억달러는 일본 투자 금액에 비해 적지만, 일본의 경제 규모가 한국과 비교해 2배가 넘는 것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라는 게 재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또 이는 기업들의 순수 투자 계획이어서 정부 조달자금까지 더해질 경우 제안 금액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정부는 일본처럼 투자 펀드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에 정통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도 실무선에서 (펀드 조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일단 미국에 투자할 계획이 있는 기업들의 계획을 모아서 취합하고 액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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