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위’ 이탈리아 여자 배구, 국제대회 27연승 질주···VNL 8강 미국 3-0 완파 ‘대회 4연패 맑음’

여자 배구 최강 이탈리아가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3연승을 질주하며 4강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24일 폴란드 우쯔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미국을 3-0(25-22 25-21 28-26)으로 물리쳤다.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예선부터 13연승에 최근 국제대회 27연승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미국을 3-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VNL 예선에서도 3-0으로 이겼고, 이번 8강전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랭킹 1위의 위용을 자랑했다.
4강에 오른 이탈리아는 중국을 3-2로 꺾은 폴란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탈리아는 1세트 근소한 리드를 잡아가다 24-22에서 에이스 파올로 에고누의 스파이크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공격력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시종 리드를 잡은 끝에 무난히 미국을 제압했다. 3세트에서는 미국이 선전하며 접전이 이어졌지만 막판 이탈리아의 블로킹이 위력을 떨치면서 결국 3-0 완승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탈리아는 공격 킬에서 50-36으로 월등히 앞섰다. 블로킹은 6-6으로 같았고, 서브 에이스는 5-4로 이탈리아가 앞섰다. 주포 에고누가 20점으로 양팀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다비데 마찬티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여자 배구 대표팀은 2024년 6월1일에 브라질에 2-3으로 패한 이후 417일 동안 27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파리올림픽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이후에도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VNL에서도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부터 이 대회 우승을 독차지한 이탈리아는 올해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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