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중형위성 2호 발사 또 연기…내년 상반기 예상

이정아 기자 2025. 7. 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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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발사 예정이던 차세대 중형위성 2호 발사가 또 다시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차세대 중형위성 2호와 4호를 올해 하반기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발사체로 동반 발사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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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KAI)가 개발을 주관하는 500㎏급 차세대 중형위성 2호./한국항공우주(KAI)

올해 하반기 발사 예정이던 차세대 중형위성 2호 발사가 또 다시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차세대 중형위성 2호와 4호를 올해 하반기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발사체로 동반 발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스페이스X 측 사정으로 위성을 동반 발사할 수 없게 되며 내년 상반기 중 두 위성을 별도 발사하게 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관하는 차세대 중형위성 사업은 500㎏급 표준형 위성 플랫폼을 만들어 위성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사업이다.

탑재체에 따라 위성 사용처가 변하는 위성으로 차세대 중형위성 2호는 국토 자원관리, 재난 대응 위성으로, 차세대 중형위성 4호는 농림위성으로 개발됐다.

차세대 중형위성 2호는 당초 러시아 발사체로 2022년 하반기 쏘아 올려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여파로 계속 발사가 미뤄졌고, 결국 러시아와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KAI는 2021년 7월 스페이스X와 차세대 중형위성 4호 발사 계약을 맺은 것을 바탕으로 2023년 12월 2호 발사 계약도 맺었다. 하지만 스페이스X 측이 발사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여러 번 연기한 끝에 결국 내년으로 연기됐다.

우주청 관계자는 “스페이스X에서 다른 위성들과 묶어 하반기 발사하려 했는데 다른 위성들 일정에 문제가 생겨 (차세대 중형위성 2호와 4호를) 따로 발사해야 한다고 해 내년으로 넘어간 것”이라며 “2호는 내년 초, 4호는 내년 중반 정도에 발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연기로 차세대 중형위성 2호는 결국 11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우주에 오를 차세대 중형위성 3호보다 늦게 발사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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