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전 21세를 VVIP 대우… “워드가 도대체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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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정말 쉬워 보이게 만든다."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해설하던 캐런 스터플스(2004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는 아마추어 선수였던 로티 워드(이상 잉글랜드)의 경기를 설명하며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아직 프로에 정식 데뷔하지도 않은 2004년생 어린 선수의 경기를 보고 메이저대회 우승자 출신의 해설가가 찬사를 쏟은 건 워드가 자타공인 '될성부른 떡잎'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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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아마 1위’ 군림
LET 아일랜드 오픈 우승 뒤
에비앙챔피언십서 공동 3위
톱랭커와 동반라운드 ‘혜택’
“존경하는 선배와 경기 기대”


“골프를 정말 쉬워 보이게 만든다.”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해설하던 캐런 스터플스(2004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는 아마추어 선수였던 로티 워드(이상 잉글랜드)의 경기를 설명하며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아직 프로에 정식 데뷔하지도 않은 2004년생 어린 선수의 경기를 보고 메이저대회 우승자 출신의 해설가가 찬사를 쏟은 건 워드가 자타공인 ‘될성부른 떡잎’이기 때문이다.
워드는 여자골프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신분으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KPMG 아일랜드 여자오픈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으로 프로 선수들을 압도한 끝에 트로피를 들었다. 이 우승으로 LET 회원 자격을 얻은 워드는 곧바로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 우승 선수에게 불과 1타 부족한 공동 3위로 마쳤다. 워드가 프로선수였다면 이 두 대회에서 받을 수 있었던 상금만 우리 돈 8억 원이 넘는다.
워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만든 엘리트 아마추어 패스웨이(LEAP)의 첫 번째 수혜자다. 이에 따라 워드는 2025년 신인선수 자격으로 남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물론, 2026년까지 LPGA투어에 안정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LEAP는 퀄리파잉 시리즈를 거쳐 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 LPGA투어 입성의 일반적인 방식과는 다르다. 대학 입시로 따지면 정시가 아닌 수시 전형인 셈이다. 최근 4년 동안 출전한 프로와 아마추어 대회 등에서 기준 이상의 성적을 얻거나 각종 수상 등을 누적해 자격을 확보할 수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FSU) 소속으로 활동하던 워드는 졸업을 1년 앞두고 LPGA투어 입성 자격을 얻어 프로선수로 전향했다.
워드는 3년간 대학 무대에서 활약하며 30개 대회에 출전해 평균 70.42타를 기록하며 25차례나 톱10에 들었다. 현재까지 50주가 넘도록 여자골프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는 워드의 차지다. 자연스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랭킹 1위를 가장 오래 지킨 선수에게 주는 마크 맥코맥상 수상이 유력하다.
워드는 신입생 시절부터 FSU 최고 선수로 평가를 받았다. 대학 입학 전 2022년에는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이 주최하는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2024년에는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앞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여는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워드가 그동안 참가했던 대학 무대나 메이저대회 등에서의 기록을 보면 특출난 장점을 찾기 어렵다. 하지만 전략적으로 공격적인 접근이 워드의 경기에서 찾을 수 있는 특징이다.
24일 낮(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게일스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ISPS 한다 스코티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이 워드의 LPGA투어 공식 데뷔전이다.
스코티시 여자오픈은 워드의 프로 데뷔전에 걸맞게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 현재 잉글랜드 출신 여자골퍼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찰리 헐(19위)과 같은 조에 배정했다. 워드는 “존경하는 두 선배와 경기가 기대된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이 대회는 김효주, 김아림, 임진희 등 한국 선수 15명도 출전한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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