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채상병 특검,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최초 제보자 압수수색

이창준 기자 2025. 7. 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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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해병 이관형씨가 지난달 20일 서울 서초구 이명현 특별검사의 사무실을 찾아 문서 제출을 시도하다가 불발되자 자리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채 상병 사건 특별검사가 24일 온라인 단체대화방 ‘멋쟁해병’과 관련된 인물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 대화방은 구명로비 의혹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속해 있었던 대화방이다. 특검은 이 전 대표가 김건희 여사로 향한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의 통로일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멋쟁해병 관련 참고인들의 주거지 및 사무실,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멋쟁해병이라는 단체대화방이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의 주요 통로로 의심되고 있기 때문에 단체대화방 참여자들이 구명로비에 관여했는지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인 해병대 출신 이관형씨는 구명로비 의혹을 더불어민주당에 최초로 제보했다가 입장을 바꾼 바 있다. 이씨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이씨의 휴대전화 2대, 메모, USB 등을 압수했다. 이씨는 최근 이 전 대표 등 구명로비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는 인사들의 입장을 언론에 대신 전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10일 이 전 대표, 지난 13일 멋쟁해병 대화방 일원인 대통령경호처 출신 송모씨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창준 기자 jch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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