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24시] 경산시, 美 라스베이거스 박람회서 200만 달러 수출 MOU
“도심 속 오아시스”…경산시, 다음달 1~3일 워터페스티벌 개최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북 경산시가 지역 화장품 기업들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2025(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 2025)'에 참가해 총 227건의 수출 상담과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24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경산시 화장품 기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략적 지원의 성격을 띤다. 참가 기업 12곳은 박람회 기간인 지난 15일부터 17일 3일 동안 북미·남미·유럽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하며 약 869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특히 고파는 미국 바이어 G사와, 메디웨이코리아는 미국 대형 유통사 H사와 각각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천연 원료 기반의 고기능성 제품을 앞세워 현지 시장의 호응을 끌어냈고, 'K-뷰티 경산'의 브랜드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산 뷰티 기업의 제품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업 맞춤형 해외 마케팅과 수출 연계를 강화해 K-뷰티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뷰티산업을 지역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생산·연구·유통이 연계된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해외 마케팅, 화장품 인증, 소재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시는 또 수도권 및 타 지역 유망 기업의 지역 이전을 유도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강소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 경산시, 7월 재산세부터 '카카오 알림톡 전자고지' 도입
경북 경산시가 오는 7월 정기분 재산세부터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자고지 누락 문제를 줄이고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경산시는 그동안 전자고지를 신청한 시민 중 연락처 오류나 이메일 주소 변경 등으로 인해 고지서를 제때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종이고지서를 재발송하거나 납기 내 납부가 지연되는 등 행정비용과 불편이 반복돼 왔다.
지난해 기준 경산시의 지방세 전자송달 오류율은 평균 8%를 넘었으며, 같은 해 7월 재산세의 경우 전자송달 대상 1만6000여 건 가운데 약 1600건(10%)이 송달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모바일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했다. 납세자는 본인 인증을 거쳐 카카오 알림톡으로 고지 내용을 받아볼 수 있으며, 알림 메시지에서 바로 납부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전자고지 신청자의 개인정보 현행화를 위한 알림톡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충렬 세무과장은 "이제는 고지서를 종이로 받는 시대는 지났다"며 "시민 중심의 세무행정을 통해 작지만 실질적인 편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심 속 오아시스"…경산시, 다음달 1~3일 워터페스티벌 개최
경북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8월1일부터 3일까지 대구가톨릭대 일원에서 '2025 경산 워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힘내라 청년, 힘내자 소상공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매년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경산 하양읍에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이색 물놀이 공간과 공연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축제장에는 길이 90m의 대형 물미끄럼틀을 비롯해 소형 슬라이드, 성인·키즈 풀장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다. 모든 시설은 무료로 운영된다.
낮에는 물놀이, 밤에는 공연이 이어진다. 개막일인 1일에는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김승민이 무대에 올라 '경북 경산시' 등 자작곡을 선보이며 관객과 호흡한다. 2일에는 퍼포먼스팀 '백프로'가 K-팝부터 8090, 트로트까지 아우르는 무대를, 3일에는 록밴드 '크라잉넛'이 여름밤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1일과 2일 밤에는 물을 활용한 '워터 EDM 파티'가 열려 시원한 물보라와 전자음악이 어우러진 야간 페스티벌 분위기를 연출한다. 매일 저녁 6시30분부터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마술·버블쇼도 마련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경산소상공인연합회가 참여해 지역 상점을 홍보하고, 지역 기반 기업이 운영하는 아이스크림존과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된다.
조현일 경산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휴식과 즐거움을 전하고자 한다"며 "주요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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