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방심은 금물…누구라도 ‘퍼펙트 큐’ 장전 순식간에 희비 갈려

김창금 기자 2025. 7. 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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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트 0-8의 절대 위기 상황.

하지만 상대가 방심한 틈을 타서 기회가 왔고, 9연타 퍼펙트 큐로 승패를 갈랐다.

조재호 주장이 이끄는 NH농협카드는 2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1라운드 2일차 경기에서 6세트 여자단식에서 퍼펙트 큐를 일군 김보미의 수훈으로 크라운해태를 4-2로 제압했다.

2세트 여자복식에서 나온 한지은의 퍼펙트 큐가 분위기를 바꿨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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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카드 김보미, SY 한지은 등 승리 견인
NH농협카드의 김보미. PBA 제공

6세트 0-8의 절대 위기 상황. 하지만 상대가 방심한 틈을 타서 기회가 왔고, 9연타 퍼펙트 큐로 승패를 갈랐다. NH농협카드의 2연승을 이끈 김보미 얘기다.

조재호 주장이 이끄는 NH농협카드는 2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1라운드 2일차 경기에서 6세트 여자단식에서 퍼펙트 큐를 일군 김보미의 수훈으로 크라운해태를 4-2로 제압했다.

농협카드는 2연승을 달리며 2위로 뛰어올랐고, 크라운해태는 1승1패가 됐다.

이날 승부의 분기점은 6세트 여자단식에서 갈렸다. 농협카드가 세트 점수 3-2로 앞선 상황에서 김보미는 크라운해태의 백민주와 맞섰다. 김보미는 백민주의 노련한 플레이에 말려 6이닝까지 0-8로 열세에 몰렸다.

하지만 백민주가 마지막 9점째를 놓치면서 치기 좋은 공이 김보미에게 주어졌고, 김보미는 뱅크샷 3방을 포함해 한꺼번에 9점을 뽑는 완벽한 플레이로 4-2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퍼펙트 큐는 이날 에스와이와 하나카드의 경기에서도 나왔다. 에스와이는 1세트 남자복식을 내줬지만, 2세트 여자복식에서 응우옌호앙옌니와 호흡을 맞춘 한지은이 퍼펙트 큐를 달성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남자단식의 최원준, 혼합복식의 황득희-이우경, 남자단식의 모리 유스케가 잇달아 승리하면서 4-1로 마감했다. 2세트 여자복식에서 나온 한지은의 퍼펙트 큐가 분위기를 바꿨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최하위 에스와이는 2연승(승점 6)으로 단독 선두로 내달렸다.

10구단으로 올 시즌 창단한 하림은 SK렌터카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첫 승을 신고했다. 하림의 막내 김영원은 7세트에서 응오딘나이를 11-7(10이닝)로 제치는 등 강심장을 선보였다.

웰컴저축은행의 양대산맥인 다니엘 산체스(왼쪽)와 세미 사이그너. PBA 제공

이밖에 우리금융캐피탈이 휴온스를 4-2로 제압했고, 웰컴저축은행도 하이원리조트를 4-3으로 따돌렸다.

한편 24일에는 에스와이-우리금융캐피탈, 휴온스-하림, NH농협카드-SK렌터카, 웰컴저축은행-크라운해태, 하나카드-하이원리조트의 경기가 열린다.

이우경(가운데)과 한지은 등 에스와이 선수들이 23일 하나카드와 경기에서 이기자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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