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카·K카·모딜카 중고차 업계 3사 “중고차 시장, 경차·SUV 대세”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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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고차 시장에 가성비 바람이 여름철 더위만큼이나 뜨겁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국내에서 인지도 높은 중고차 업계 3사인 리본카·K카·모딜카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가 꾸준한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리본카는 2025년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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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고차 시장에 가성비 바람이 여름철 더위만큼이나 뜨겁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국내에서 인지도 높은 중고차 업계 3사인 리본카·K카·모딜카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가 꾸준한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차들의 특징은 저렴한 가격에 일상에서 꼭 필요한 기능과 편의를 가지고 높은 활용도를 내는 게 특징이다.
경차의 경우 과거부터 중고차 시장의 베스트 셀링 모델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생긴 거리두기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젊은 직장인들이 늘면서 신차를 비롯한 중고차 시장에서도 SUV의 인가가 뜨겁다.
먼저 리본카는 2025년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차종별로는 세단이 전체 판매의 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성장률 측면에서는 SUV와 경차가 더욱 두드러졌다.
SUV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전체 판매의 31%를 차지했고, 경차는 지난해보다 46% 증가해 전체 판매의 11%를 기록했다. 특히 SUV과 세단 모두에서 준중형 모델의 성장세가 두드려졌는데, 이는 공간 활용도는 물론 유지비 측면에서도 균형을 갖춘 가성비 차량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봤다.
신차 구매 플랫폼 모딜카는 2분기 신차 견적 산출 분석 결과 총 견적 산출량에서 기아 쏘렌토가 27,208건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기아 스포티지(23,180건)와 카니발(20,710건)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리본카 관계자는 “2025년 상반기 중고차 시장은 가격 대비 실용성을 중시하는 실속형 소비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모딜카는 현대 아반떼와 제네시스 G80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해 현대차 세단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기아는 SUV·RV, 현대차는 세단 중심으로 소비자 선호를 이끌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모딜카 관계자는 “기아 SUV·RV는 평소에도 높은 인기를 보이지만, 가정의 달과 캠핑 시즌, 여름 휴가 준비가 겹친 2분기에는 패밀리카 수요 증가로 관심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수입 전기차 중 독보적인 인기를 보이는 모델 Y의 추이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K카는 오는 8월 중고차 시장을 분석했다. 8월 중고차 시장은 전반적인 시세 하락세가 멈추고 회복세로 돌아서는 가운데, 1500만원 미만 가성비 모델 경·소형차의 시세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경차 0.9% △소형차 0.5% △준중형차 0.6% 등 차급에서 전월 대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경차인 기아 올 뉴 모닝(JA) 시세가 전월 대비 2.7% 오를 것으로 보이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현대 캐스퍼 역시 2.4% 상승 예상되어 인기를 증명했다. 소형차인 현대 엑센트(신형)는 1.5%, 준중형차인 현대 아반떼(CN7)는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지난달까지 이어지던 시세 하락세가 멈추고 성수기인 8월 들어 경차를 중심으로 시세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1500만원 미만 실속 차량에 대한 수요가 확실히 늘어난 만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라면 구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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