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급”…아직도 집에 못 돌아간 이재민 1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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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충남 아산시를 방문해 현장 실사를 실시한 가운데, 수재민들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
24일 아산시에 따르면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 등 실태조사단은 정낙도 충남도 안전기획관,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23일 아산지역 수해 피해 현장을 차례로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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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특별재난지역선포 현장 실사단 23일 아산 방문 사전조사 실시
자원봉사자들 폭염 이겨내며 구슬땀 흘리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복구 일손
행정안전부가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충남 아산시를 방문해 현장 실사를 실시한 가운데, 수재민들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
24일 아산시에 따르면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 등 실태조사단은 정낙도 충남도 안전기획관,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23일 아산지역 수해 피해 현장을 차례로 점검했다. 제방 붕괴로 마을 대부분이 침수된 염치읍 곡교리·석정리, 토사 유실로 진입 도로가 끊긴 영인산 일원을 둘러보며 피해 규모와 복구 여건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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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부 홍종완(앞줄 오른쪽 첫번째) 사회재난실장 등 실태조사단이 23일 아산시 수해피해 현장을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현장 실사를 벌였다. 아산시 제공 |
잠정 집계된 재산 피해는 도로·하천·하수도 등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1471건, 367억3000만 원 규모다. 421농가에서 농작물 196ha, 농경지 유실 2.7ha, 가축 47만4064두 폐사, 농림축산시설 1.5ha, 27개소, 농기계 9대가 침수 또는 파손됐다. 읍면동별 피해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최종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란 우려다.

하지만 워낙 피해규모가 커 수해복구 현장에서는 여전히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다. 가장 피해가 컸던 염치읍에는 1000여명이 넘은 인력이 집중 배치돼 폐기물 수거, 침수물품 정리 등 긴급 복구에 나섰지만, 침수피해을 입은 주택들 상당수가 복구가 덜 돼 주민들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농작물 재배 비닐하우스는 많은 자원봉사인력이 비지땀을 쏟았는데도 시설하우수 안으로 쏟아져 들어온 진흙더미 토사와 비닐 등을 제거할 곳이 많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정부는 지난 22일 피해가 극심한 충남 서산·예산, 경기 가평,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등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으며 지자체 자체 조사와 중앙합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특별재난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행정안전부 현장 조사단을 맞아 “아산시는 ‘선(先) 조치 후(後) 정산’ 원칙 아래 전 행정력을 동원해 응급복구를 진행 중이지만, 지방정부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크다”며 “조속히 피해규모를 확정하고 고령층 이재민이 많은 특수성을 감안해 중앙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특별재난구역 선포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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