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치쿤구니야 열병 2천 6백여 명 감염…WHO 세계적 유행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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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둥성 포산시 병원, 병실 출입문을 비롯해 병상 하나하나마다 모기장이 설치됐습니다.
당국은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중국 남부의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며 빠르게 확산시킨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궈위홍/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원 : 모기 체내 바이러스 양이 많으면, 한 마리가 여러 사람을 물어 동시에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이 질병 예방과 통제가 어려운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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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둥성 포산시 병원, 병실 출입문을 비롯해 병상 하나하나마다 모기장이 설치됐습니다.
모기가 옮기는 바이러스 치쿤구니야 열병 환자용 격리 병상입니다.
치쿤쿠니아 열병은 발열, 발진, 관절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백신도, 특별한 치료제도 없습니다.
치사율은 1% 정도지만, 신생아나 고령자, 기저질환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쿤구니야 열병 환자 : 손가락 관절 등에 통증이 있었어요. 병원에서 혈액검사 후 양성 진단을 받았습니다.]
포산시에서만 지금까지 2천6백 명 넘는 감염자가 발생해 도시 전체가 특별 방역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베이징 등 다른 도시에서도 외국 방문자 가운데 감염자가 속속 보고되자 중국 대륙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당국은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중국 남부의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며 빠르게 확산시킨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궈위홍/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원 : 모기 체내 바이러스 양이 많으면, 한 마리가 여러 사람을 물어 동시에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이 질병 예방과 통제가 어려운 이유입니다.]
최근 중국뿐 아니라 유럽 등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되자 세계 보건 기구, WHO도 전 세계적 유행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인도양 섬을 중심으로 확산하며 전 세계적으로 50만 명 넘게 감염됐던 20년 전 대유행 때와 확산 양산이 비슷하다며, 각국의 긴급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모기 서식지를 제거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한편 유행 지역을 방문할 때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취재: 권란 / 영상취재: 최덕현 / 영상편집: 정성훈 / 영상출처: 더우인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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