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전 팔아요” 소비쿠폰 ‘현금깡’ 시도 잇따라
[KBS 제주] [앵커]
이번 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발급이 이뤄지면서 화폐형인 탐나는전 '지류형' 신청이 몰린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탐나는전을 되파는 이른바 '현금 깡' 정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지역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글입니다.
탐나는전 선불카드로 추정되는 '탐나는카드' 36만 원을 2만 원 내린 가격에 판다고 제시했습니다.
금액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2명 몫과 같아 의심스럽습니다.
또 다른 중고거래 판매 글.
탐나는전 상품권의 줄임말인 '탐상'을 10% 할인한 4만 5천 원에 직거래한다고 제안합니다.
또 다른 사용자는 18만 원 탐나는전 선불카드를 16만 원에 다른 상품권과 교환한다고 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이번 주에 올라온 글입니다.
탐나는전을 '현금 깡' 하거나 사용기한이 긴 다른 상품권으로 교환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개인 간 거래로 현금화하는 것은 보조금법상 금지되는 행위입니다.
제주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본격화되면서 탐나는전 위법 거래 시도가 고개를 드는 것으로 보고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강민주/제주도 경제정책팀장 : "(중고거래) 사이트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재판매 등 하지 않는다는 안내문 게시와 그 내용이 올라왔을 경우에 바로 삭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 둔 상태입니다."]
행정안전부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개인 간 거래로 현금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맹점이 물품 판매 금액보다 많은 소비쿠폰을 수취하는 것도 부정 유통으로 단속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부정 유통 적발 시 지원된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환수한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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