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도 위험”…청소년 흡연, 우울·불안 위험 최대 90% 높여

김동화 2025. 7. 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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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담배 또는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또래에 비해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겪을 위험이 최대 9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석 결과, 담배를 사용하는 청소년은 비사용자에 비해 우울과 불안, 전반적인 심리 문제 위험이 모두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불안, 우울, 자살률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일반담배와 전자담배의 복합 사용이 정신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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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일반담배·전자담배 모두 사용하면 정신건강에 더 위험”

일반담배 또는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또래에 비해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겪을 위험이 최대 9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 루치 반다리 교수 연구팀은 24일 국제학술지 PLOS 정신건강(PLOS Mental Health)을 통해 2021∼2023년 미국 청소년 흡연실태조사(NYT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 대상은 미국 중·고등학생 6만72명이었다.

응답자 중 21.37%는 어떤 형태로든 담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 전자담배만 사용하는 비율은 9.94%, 일반담배만 피우는 경우는 3.61%, 두 가지 모두 사용하는 경우는 7.80%였다.

응답자의 25.1%는 우울증 증상을, 29.55%는 불안 증상을 호소했다.

분석 결과, 담배를 사용하는 청소년은 비사용자에 비해 우울과 불안, 전반적인 심리 문제 위험이 모두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모두 사용하는 청소년의 경우, 비사용자보다 △우울증 위험 90% △불안 증세 위험 58% △전반적 심리 문제 위험 75% 증가했다.

전자담배만 사용하는 청소년은 △우울증 위험 70% △불안 위험 37% △심리 문제 위험 52% 높았고, 일반담배만 피우는 경우도 △우울증 위험 68% △불안 위험 45% △심리 문제 위험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모든 형태의 담배 사용이 정신건강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청소년의 담배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정신건강 지원과 맞춤형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소년기는 건강 관련 위험 행동이 시작되는 발달기로, 이 시기의 담배 사용과 정신건강 간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불안, 우울, 자살률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일반담배와 전자담배의 복합 사용이 정신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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