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너마저…日 버전에 독도 ‘다케시마’로 표기

박채령 기자 2025. 7. 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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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이 자사의 지도 서비스에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문제를 제기하며 "한국에서 제공되는 지도에서는 'DOKDO'로 올바르게 표기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TAKESHIMA'(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로 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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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아이폰도 외국서 독도 검색하면 ‘다케시마’·‘리앙쿠르 암초’
서경덕 “몇 년간 항의했지만 시정 안돼…계속 항의하겠다”
한국에서 제공하는 인스타그램 지도 서비스에는 ‘DOKDO’로 표기돼있지만 일본에서 제공하는 버전에서는 ‘TAKESHIMA’로 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교수 제공


세계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이 자사의 지도 서비스에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문제를 제기하며 “한국에서 제공되는 지도에서는 ‘DOKDO’로 올바르게 표기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TAKESHIMA’(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로 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 교수는 다른 나라에서는 대부분이 독도 표기를 아예 안하거나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구글, 아이폰 등에서도 독도 표기가 정확히 되지 않고 있는 실태를 지적했다.

그는 “구글 지도에서도 한국 내에서만 ‘독도’로 정확히 표기했고, 일본 내 검색에서는 ‘다케시마’로 표기했으며, 다른 나라에서는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며 “아이폰 지도에서는 한국에서만 ‘독도’로, 일본에서는 ‘竹島’(다케시마)로 표기했으며, 다른 나라에서는 독도 표기가 아예 없는 상황”이라고도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 몇 년간 이에 대해 구글과 애플 측에 꾸준히 항의했지만 아직까지 시정이 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과거 마이크로소프트(MSN)가 독도에서 일본측 날씨 정보를 제공해 논란이 된 후, 항의를 통해 시정이 된 사례가 있었다”며 미래 시정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서 교수는 “향후 인스타그램 지도와 전 세계 수십억 누리꾼이 이용하는 구글과 아이폰 지도에서 올바른 독도 표기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항의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동남아시아 항공 내 개인 좌석 스크린에서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에 ‘독도’(Dokdo)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한 점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서경덕 교수 제공


앞서 서 교수는 지난 3월 동남아시아 항공사들이 개인 좌석 스크린에서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에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했다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누리꾼의 많은 제보를 통해 타이 항공, 싱가포르 항공 등에서 왜곡된 독도 표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한국과 일본 외 국가에서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리앙쿠르 암초’는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의 이름인 ‘리앙쿠르’를 딴 것이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이는 일본이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희석하려는 의도로 국제사회에 퍼뜨리는 용어라는 것이다.

박채령 기자 cha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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