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처조카 입양해 '아들'로 키웠다…♥아내 "좋은 사람" 감동

이은 기자 2025. 7. 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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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 이봉주가 처조카를 입양해 아들로 키운 사연이 전해졌다.

이봉주는 아내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았다며 고마워했다.

이봉주 아내 김미순 씨는 "남편은 너무너무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며 고마움을 느꼈던 일을 털어놨다.

이봉주 부부는 조카를 입양해 아들로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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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 이봉주가 처조카를 입양해 아들로 키운 사연이 전해졌다./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마라토너 이봉주가 처조카를 입양해 아들로 키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난치병을 극복한 마라토너 이봉주가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마라토너 이봉주가 복부 경련·수축 등 원인 모를 통증에 시달리다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난치병을 진단 받았으나 아내 헌신 덕에 회복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이봉주는 2020년부터 원인불명의 통증에 시달리다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난치병 판정을 받았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당시 복부 경련·수축에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했고, 목까지 굽어져 음식도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했다. 유명 병원, 한의원도 치료법을 몰라 신경차단술, 보톡스 시술, 기 치료, 낭종 제거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결국 아내가 제철 식재료로 식단을 짜고, 마사지 하는 등 잠을 못자는 이봉주의 회복을 위해 직접 나섰다. 뛰는 걸 싫어했지만, 남편 운동을 위해 함께 러닝 파트너가 돼주기도 했다.

이봉주는 아내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았다며 고마워했다. 그는 "늘 옆에서 힘이 돼 줘 고맙고 4년 동안 많이 고생했다. 평생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옆에서 늘 힘이 돼준 아내가 있었기 때문에 회복하지 않았나 싶다"며 "아내는 밤늦게까지 집안일 하랴 아이 돌보랴 나 챙기랴 모든 일을 혼자 다 해야 했던 슈퍼맨이었다. 잠도 제대로 못 자니 안쓰러웠다"고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마라토너 이봉주가 처조카를 입양해 아들로 키운 사연이 전해졌다./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이봉주 아내 김미순 씨는 "남편은 너무너무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며 고마움을 느꼈던 일을 털어놨다.

그는 남편 이봉주가 먼저 조카 입양을 제안했다며 "저희 조카가 되게 오랫동안 저희 집에서 자랐다. 친오빠가 교통사고로 떠났을 때 조카가 6살이었는데 남편이 이 아이를 우리 집에서 키우자고 했다. 그게 사실 쉬운 게 아니다. 그 제안을 남편이 했고, 남편이 조카에게 너무너무 잘해줬다"고 전했다.

이 조카는 이봉주 김미순 부부의 결혼식에 화동으로 올랐던 아이였다. 이봉주 부부는 조카를 입양해 아들로 키웠다.

김미순 씨는 "부부지만 '나도 나중에 저 사람에게 큰 도움을 주고 싶다'라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 '이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해주자'는 마음이었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봉주는 2002년 김미순 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품에 안았다. 아내의 친오빠가 덤프 트럭 운전 도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를 잃은 처조카 민준 씨를 첫째 아들로 입양해 키웠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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