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협상 시한 D-7, 한미 2+2 회담 돌연 취소

정석우 기자 2025. 7. 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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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베센트 긴급 일정”오전 9시 이메일 통보
“산업장관·통상교섭본부장은 계획대로 미측과 협의"

25일 예정됐던 한미 재무·통상수장 간 ‘2+2 협의’가 연기됐다. 기획재정부는 24일 “미국과 예정되었던 7월 25일 2+2협상은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다만 베센트 장관의 구체적인 사정은 밝히지 않았다.

기재부는 이어 “미국측은 ‘미안하다’고 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2+2 협의를) 개최하자고 제의했고, 한미 양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미국 측으로부터 ‘2+2 협의’ 일정 연기를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전 9시(미국 현지 시간 오후 8시) 쯤 이메일로 통보받았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구 부총리의 출국을 1시간 쯤 앞둔 시점이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 / AFP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은 8월 1일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2+2 통상협의’를 열 예정이었다. 구 부총리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우리 측 2명이,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 측 2명이 참석하기로 해 ‘2+2 협의’라고 부른다.

한국 시간으로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열릴 회담을 위해 구 부총리는 24일 출국할 예정이었다. 구 부총리는 출국하지 않았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다만 23일 미국을 찾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2일 방미한 여한구 본부장과 미국 측의 협의 일정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내달 1일(현지시간)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23일 미국을 찾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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