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승 페디, 세인트루이스서 방출... NC 복귀 가시화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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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KBO리그를 지렛대 삼아 꿈의 빅리그로 화려하게 복귀했던 우완 투수 에릭 페디(31)가 결국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NC 다이노스에서 MVP를 차지하며 KBO리그를 평정했던 페디의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1년 만에 위기를 맞으면서, 그의 NC 다이노스 복귀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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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3승 10패 ERA 5.22
한국에서는 NC가 보류권

[파이낸셜뉴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를 지렛대 삼아 꿈의 빅리그로 화려하게 복귀했던 우완 투수 에릭 페디(31)가 결국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NC 다이노스에서 MVP를 차지하며 KBO리그를 평정했던 페디의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1년 만에 위기를 맞으면서, 그의 NC 다이노스 복귀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는 24일(한국시간) "페디를 방출 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사실상 팀에서 방출 수순을 밟는 절차로, 페디는 48시간 이내에 다른 팀의 영입 제안을 받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페디는 올해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10패, 평균자책점 5.22라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 5월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MLB 데뷔 첫 완봉승(9이닝 6피안타 무실점)을 거두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듯했지만, 이후 7월 3번의 등판에서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하는 등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는 결국 안드레이 그라니요를 빅리그로 승격시키고, 마이클 맥그리비에게 선발 등판 기회를 주기 위해 페디를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올리버 마몰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페디는 우리가 그에게 충분한 기회를 줬고, 이제는 젊은 투수 맥그리비에게 기회를 넘겨야 하는 상황이 왔다는 걸 이해했다"고 밝히며 결별 수순을 공식화했다.

페디는 2023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를 완벽하게 지배했던 투수다. 당시 그는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하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하며 '페디 효과'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 삼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023년 12월, 페디와 2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00억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로 데려갔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7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고, 불과 1년 만에 팀과의 결별을 앞두게 됐다.
KBO리그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구위와 안정적인 제구력을 고려할 때, 페디가 만약 MLB에서 다시 기회를 잡지 못하고 FA로 풀린다면 친정팀 NC 다이노스 또한 그를 외면하기 쉽지 않다. 페디만큼 확실한 카드도 드물기 때문이다. 올 시즌 한화 이글스가 증명하듯 한국 야구에서는 FA보다 더 중요한 것이 외국인 선수의 능력이다.
페디는 NC가 보류권을 쥐고 있어 한국으로 복귀할 경우 NC와 계약해야 한다.
과연 'KBO MVP' 에릭 페디가 다시 한국 마운드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페디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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